[토큰포스트 마감 브리핑] 후오비 '내부자' 폭로 "웨이브 기반 바이어스 투자로 1.5억 달러 손실" 外

| 정석규 기자

[후오비 '내부자' 폭로 "웨이브 기반 바이어스 투자로 1.5억 달러 손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의 '내부자'라고 스스로를 밝힌 익명의 제보자 'tiao'가 2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후오비 글로벌의 홍콩 상장사인 후오비 테크놀로지 홀딩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주화(朱桦)의 주도로 후오비는 웨이브(WAVES) 기반 디파이 풀 바이어스(Vires Finance)에 1.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었다. 이후 바이어스는 결국 허니팟으로 돌변했고, 이미 입금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다. 당시 1.5억 달러라는 돈은 후오비 글로벌의 상반기 수익에 상당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당시 후오비의 예치 수익 서비스 '후오비 언'(huobi earn)은 바이어스에서 비롯된 손해를 메꾸지 못하고, 결국 리린 후오비 글로벌 CEO는 해당 제품군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화 전 후오비테크 CTO는 후오비에 CUBE 등 프로젝트의 가격 조작을 통해 사익을 챙기려했다고 덧붙였다. 후오비 글로벌 측은 "해당 폭로글에서 언급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폭로자와 유포 주동자들은 후오비 글로벌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불사해 우리의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NFT 등 '신흥기술' 전문 사내변호사 채용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디파이 관련 거래를 전담할 '노련한 기업 전문 사내 변호사'를 채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채용 공고에서 디즈니는 "글로벌 NFT 제품에 대한 수명 주기, 각국 규제 준수 등 관련 법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밥 샤펙 디즈니 CEO는 4분기 실적발표 중 "메타버스를 통해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혼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리플, 스팅거·아르마다뮤직과 협업...메타버스서 음악 앨범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XRP)이 최근 메타버스-음원 통합 플랫폼 스팅거(Styngr), 음반사 아르마다 뮤직과 협업을 통해 XRP렛저 기반 P2E 게임 메타버스 말라드로이드(Maladroids)서 음악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알렉스 태런드(Alex Tarrand) 스팅거 공동 창업자는 "게임을 통해 음악 앨범을 출시하는 것은 새로운 기회다. 아르마다 뮤직과 같은 음반사와 협력해 XRP 렛저(XRP Ledger) 상에 EDM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트랙을 블록체인 게임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현재 0.25% 오른 0.485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바이낸스, 日 라이선스 획득 추진...4년만에 일본 시장 재겨냥"]

블룸버그가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 획득에 실패하며 일본 사업을 철회한 지 4년 만에 규제 승인을 재신청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규제 정책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용자 풀, 세계 3위 경제 대국이라는 지위 등은 바이낸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재겨냥하는 주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측은 "규제 당국과의 대화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제시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2018년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라이선스 획득에 실패하며 2020년 일본 거주자의 이용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코인시장 시총 23조원…연말 대비 58% 떨어져]

2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의 시장가치는 23조원으로 지난 연말 대비 58%(32조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1이 전했다. FIU는 사업자별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수량에 해당 가상자산의 시장가를 곱한 값을 모두 합해 시가총액을 계산했다. 원화 기반 거래를 지원하는 원화마켓의 시가총액은 22조1000억원, 코인 간 거래만을 지원하는 코인마켓의 경우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원화마켓의 경우 58.7%, 코인마켓은 47% 하락했다. FIU 관계자는 "올 상반기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며 "지난 5월 '루나-테라' 사태 등 가상자산 플랫폼의 연쇄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점도 시장 위축을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26개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 금액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3% 줄었다. 총 거래금액은 54% 감소한 951조원으로 나타났다. 원화마켓의 대기성 거래자금인 '고객 보유 원화예치금'은 6월말 기준 5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 감소했다. 시장은 쪼그라들었지만, 투자자는 늘었다. FIU에 따르면 6월말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거래가능 이용자는 모두 690만명으로 지난 연말 대비 24%(132만명) 증가했다. 50만원 이하 소액 투자자가 455만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0.4%에 불과했다.

[위메이드, 제주도로 본사 이전]

제주매일에 따르면 메이드그룹(대표 장현국)이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민선8기 첫 기업투자 유치로 대한민국 대표 게임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기업인 위메이드그룹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위메이드그룹은 앞으로 상생협력을 통해 게임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등을 도모해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위메이드 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주력 계열회사인 ㈜전기아이피의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고 도민 등 6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호주 980만명 개인정보 해킹.. 공격자 100만달러 모네로 요구]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이동통신사 옵터스가 해킹 공격으로 약 980만명의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사람이 개인정보를 반환하는 대가로 100만 달러(약 14억3천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해커 커뮤니티 사이트 '브리츠 포럼'에는 '옵터스 데이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익명의 사용자가 옵터스 고객정보로 추정되는 샘플 2개를 공개하면서 모든 데이터를 100만 달러에 넘기겠다고 쓴 글이 올라왔다. 그는 옵터스가 데이터를 구매한다면 100만 달러에 독점 판매할 생각이라며 모든 거래는 암호화폐 '모네로'로 거래할 계획이고, 1주일 동안은 데이터를 팔지 않고 옵터스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옵터스 데이터가 공개한 샘플 데이터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실제 주소, 여권 번호, 운전면허 번호 등 약 100개의 가입자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XT.COM, DEO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블록체인 기업 솔루션 제공]

XT.COM과 블록체인 기업 대상 솔루션 제공 업체 DEO Network는 파트너십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XT.COM은 암호화폐 개발, 브랜딩 및 마케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DEO 네트워크는 3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컨설팅 하고 있다.

[핀볼드 "LTC 보유자 중 약 74% '손실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팁랭크의 데이터를 인용 "25일(현지시간) 기준 LTC 보유자 중 약 74%가 '손실 상태'(LTC 온체인 취득가가 현재 시세보다 높은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보도했다. 반대로 '수익 상태'의 LTC 보유자는 전체 보유자 중 약 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손실 중인 LTC 보유자의 비율이 이더리움(약 46%)보다 훨씬 큰 퍼센테이지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디파이 시장에서의 이더리움 점유율과 다르게 암호화폐 시장 전반과의 동조화 움직임이 뚜렷하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회복되지 않는 이상 LTC 가격에는 추가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LTC는 현재 3.51% 내린 52.2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 2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세...4.325%]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4.325%를 기록했다.

[라이 파이낸스, 팀 보유 SOFI 토큰 DAO 지갑으로 이전]

크로스체인 자산 교환 프로토콜 라이 파이낸스(SOFI)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거버넌스 제안 SOFIP-028이 통과됨에 따라 개발팀 보유 SOFI 토큰 물량을 DAO 지갑으로 이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 파이낸스 측은 "라이 파이낸스의 핵심 관계자들이 팀 보유 SOFI 토큰 물량을 DAO 소유 멀티시그 월렛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SOFI는 현재 4.53% 내린 0.166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보안업체 "배니티 어드레스서 95만 달러 상당 암호화폐 도난"]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펙실드가 방금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가상주소 생성기 프로패니티(Profanity)로 만들어진 '배니티 어드레스(vanity addresses)'에서 9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난 자금 가운데 732 ETH가 암호화폐 믹서에 이체됐다. 배니티 어드레스는 이더리움 사용자가 식별할 수 있는 이름이나 번호가 포함된 맞춤형 월렛 유형이다. 앞서 코인니스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1인치(1INCH)가 자체 보고서를 발표, 이더리움 가상주소 생성기 프로패니티(Profanity)에 심각한 취약점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카카오 가상자산 지갑 '클립', 사업 확장 본격화...'토큰 교환하기' 기능 추가]

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드X가 클레이튼(KLAY) 기반 DEX 애그리게이터 '스왑스캐너'와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 '토큰 교환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토큰 교환하기는 보유한 토큰을 클립에서 지원하는 다른 토큰으로 교환하는 기능으로, 클레이튼 기반 토큰의 상호 교환을 지원한다. 다만 토큰 교환하기 기능은 클립 단독 앱에서만 지원한다. 카카오톡 내에 탑재돼 있는 클립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이와 관련 그라운드X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클립 앱에서 간편하게 토큰을 교환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그라운드X는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편리한 기능들을 클립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코인 CEO "개발자 7000명이 디앱 개발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의 설립자인 후안 베넷(Juan Benet)이 파일코인(FIL) 싱가포르 행사에서 "현재 새로운 개발자 약 7,000명이 파일코인 블록체인에서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00여명의 사용자가 파일코인을 사용해 5,000만개 이상의 데이터 객체(data object)를 저장하고 있다. 파일코인 네트워크의 스토리지 제공업체도 매달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후안 베넷이 완샹블록체인랩스에서 주최한 제8회 블록체인 글로벌 서밋에서 "내년 1분기까지 파일코인 테스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금융위 FIU, 종합검사 결과 고팍스·코인원에 과태료 처분 예정]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암호화폐 사업자를 대상으로 첫번째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팍스와 코인원의 제재 수위를 기관 및 대표이사 '주의' 처분과 함께 수억원대 과태료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머니투데이가 단독 보도했다. 미디어는 "FIU는 최근 두 차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코팍스와 코인원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했다. 금융당국은 현장 검사를 통해 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구축이나 운영, 서류 보완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지적사항 20여개를 추출한 뒤 개별회사의 소명을 듣고 제재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clark@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