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구글 광고 총괄, 웹3 검색 스타트업 'nxyz' 출범

| 변세현 기자

구글의 전 광고책임자 스리다르 라마스와미가 웹3 검색 스타트업 'nxyz'를 출범했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마스와미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구글의 광고 사업을 이끈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구글을 떠난 후 2019년 구독 기반 검색 엔진 니바(Neeva)를 설립했다.

올해 5월에는 니바의 별도 법인 nxyz를 설립하기 위해 4000만 달러(약 5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투자는 암호화폐 분야 전문 투자사 패러다임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세콰이어, 그레이락 등이 참여했다.

nxyz의 서비스는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내 지갑의 보유 자산이나 NFT 구매 정보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재 이더리움과 폴리곤, 바이낸스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체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서비스의 대상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대형 암호화폐 회사다. 블룸버그가 월가 기관에 금융 데이터와 뉴스를 판매하듯, 암호화폐 산업 종사자에게 블록체인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nxyz는 초기 고객으로 암호화폐 보관 회사 비트고와 제휴를 맺었다.

라마스와미는 니바의 사용자 우선 정신을 웹3에 도입하는 것이 nxyz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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