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을 해소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오후 4시 5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88% 상승한 1만9637달러(한화 약 28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50% 오른 1320.27달러(한화 약 189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시장도 상승하고 있다. XRP(XRP) 9.02%▲ 카르다노(ADA) 6.22%▲ 솔라나(SOL) 6.02%▲ 도지코인(DOGE) 4.88%▲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2.88% 상승한 14.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356억 달러(한화 약 1339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크립토퀀트 기고자 미그놀렛(Mignolet)이 "거래소 입금 비트코인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당분간 급락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소 입금은 줄어들고 있다. 이는 매도세가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전체 거래소 비트코인 입금량은 바이낸스 비트코인 입금량과 유사한 규모를 나타내는 데, 이는 바이낸스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낸스의 매도 압력은 지난해 정점을 찍고 점차 약해지고 있다. FTX는 다른 거래소와 달리 올 4월에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올해 하락세에 FTX발 매도 압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이후 주요 현물 거래소 내 비트코인 거래량이 확연하게 줄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를 종합하면, 지금의 횡보 구간에서 매도 물량이 극도로 적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대규모 입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 구간에서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3일 기준 48.95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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