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전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8시 2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05% 하락한 1만9144달러(한화 약 27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전날 대비 2.06% 내린 1286.21달러(한화 약 18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시장도 하락 중이다. XRP(XRP) 2.95%▼ 카르다노(ADA) 3.03%▼ 솔라나(SOL) 3.77%▼ 도지코인(DOGE) 1.61%▼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00% 상승한 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187억 달러(한화 약 1307조원)를 기록했다.
은행 실적 호재에 살아났던 미국 증시가 국채수익률 급등과 함께 하락 전환했다. 다우 지수는 0.33%, S&P500 지수 0.67%, 나스닥 지수는 0.85%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를 돌파, 14년 최고 수준인 4.136%까지 올랐다.
미국 증시 상승세를 흡수하지 못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는 보고서에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이 지난달 백워데이션(선물이 현물보다 가격이 낮은) 현상을 보였다"면서 중장기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9일 기준 48.97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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