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세브리핑] 상승 동력 없는 시장...비트코인 1만9000달러 방어 중

| 하이레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0% 하락한 1만9067달러(한화 약 27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전날 대비 1.86% 내린 1280.82달러(한화 약 18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시장도 하락 중이다. XRP(XRP) 0.79%▼ 카르다노(ADA) 2.12%▼ 솔라나(SOL) 3.90%▼ 도지코인(DOGE) 1.44%▼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38% 하락한 1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159억 달러(한화 약 1313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상승 재료를 소진한 미국 증시가 다시 약세에 들어가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힘을 잃고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수익률 급등, 10%를 넘은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거시경제 그림자로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아케인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간의 30일 기준 상관관계 지수는 지난 5주 동안 0.7 수준을 유지했다.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0.52)는 수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간의 30일 상관관계는 -0.64 수준으로 떨어졌다. 해당 지표는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동조화,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디커플링을 의미한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0일 기준 48.99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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