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美 10년물 국채금리 14년 최고치...주식시장 휘청, 비트코인 1만9000달러 부동

| 하이레 기자

지난 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2%를 돌파하면서 뉴욕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채금리가 4.2%를 넘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선을 방어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 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4% 하락한 1만9045달러(한화 약 27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전날 대비 0.33% 내린 1282.86달러(한화 약 18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일부는 소폭 상승했다. XRP(XRP) 1.65%▼ 카르다노(ADA) 3.03%▼ 솔라나(SOL) 3.35%▼ 도지코인(DOGE) 1.07%▲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4.75% 상승한 12.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131억 달러(한화 약 1309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미 증시 3대 지수는 S&P500 지수 0.81%, 나스닥 지수 0.54%, 다우 지수 0.33% 하락 마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기존 횡보 구간을 방어하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변동성은 S&P 500 지수 변동성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는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량이 일관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결과"라며 "암호화폐는 최근 안정세를 되찾은 반면, 미국 주식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0일 기준 49.59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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