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 "FTX 인수 철회, 의미 없었기 때문"...시장 신뢰 저하 불지펴]
진써차이징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금요일 인도네시아 핀테크 서밋에서 "FTX 인수를 철회한 것은 이 딜(거래)이 여러 면에서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재무적으로 봤을 때 FTX는 메워야 할 큰 구멍이 있는 데다 바이낸스는 FTX가 커버하는 모든 지역을 이미 커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의 투명성 제고는 투자자 신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규제기관의 감사 범위 확대도 매우 중요하다. 바이낸스는 준비금 증명을 약속했다. 목요일 대부분의 핫월렛, 콜드월렛 주소를 공개했다. 내부 감사 방법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FTX 새 CEO "회생파산 신청, 다음 계획 위한 필요 절차"]
FTX가 회생파산을 신청한 가운데, SBF(샘 뱅크먼 프리드) 후임 CEO John J. Ray III는 직원들에게 보낸 슬랙 메시지에서 알바레즈앤마살, 설리반, 크롬웰이 회사 구조조정에 도움을 줄 것이며 회생파산 신청은 다음 계획 수립을 위한 필요한 절차라고 밝혔다.
[저스틴 선 "FTX 관련 정보 모으는 중... 그 이상 약속은 안 해"]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가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우리는 (FTX 관련) 정보를 모으고 있을 뿐이며 그 이상의 어떠한 약속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그가 "FTX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FTX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야 한다. FTX에 수십억달러를 지원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바이낸스 CEO "암호화폐 시장,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업계 눈살]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서밋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한 위기에 처했으며, FTX 붕괴로 인한 영향을 아직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FTX가 추락하면서 연쇄적인 반응(cascading effects)이 일어날 것이다. 특히 FTX 생태계와 밀접할 경우 더욱 나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TX(정확히는 FTX US)의 보이저 디지털(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자산 경매 낙찰에 대해서는 "분명...(낙찰대금)14억달러가 없었을 것이다. 몇몇 다른 프로젝트도 (FTX와) 비슷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이들의 윤곽이 나타나기까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오창펑은 암호화폐 시장이 결국은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시장은 저절로 치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자오창펑이 같은 행사에서 FTX 인수를 철회한 것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윈터뮤트 "FTX 출금 중단 전 FTX US 마켓메이커 작업 중단"]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윈터뮤트(Wintermute)가 "FTX가 출금을 중단하기 직전 FTX US에서 트레이딩 및 마켓메이커 작업을 중단했다"고 코인데스크에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윈터뮤트는 11월 9일까지 수일에 걸쳐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으로 암호화폐를 옮겼다. 앞서 윈터뮤트는 FTX에 보유한 자금이 있으나 크지않은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 블록체인 연구 확대 위해 그리스에 연구소 개설]
JP모건이 블록체인 연구 확대를 위해 그리스에 새로운 연구소를 개설한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초기에 50여명을 고용하며 기존 직원들도 일부 합류할 예정이다. 새 연구소는 결제 분야 분산원장기술, 인공지능,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렌 프로토콜 "알라메다 후원 지속 여부 불투명"]
렌(Ren) 프로토콜 개발사 렌 랩스(Ren Labs)는 "지난 12개월 동안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자금 후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의 이슈로 이번 분기 이후에도 계속 후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렌 네트워크는 계속 운영될 것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렌2.0 계획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트윗했다.
[매트릭스포트 "FTX 이슈 피해 고객 79명"]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관리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자사 고객 중 79명이 FTX 이슈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고객들은 BTC 고정수익 상품, 빅토리아 BTC 펀드에 투자했다.
[싱가포르 법원, 볼드 채권자 보호 기간 3개월 연장 승인]
싱가포르 고등법원이 파산 신청한 암호화폐 대출 및 거래 플랫폼 볼드(Vauld)의 채권자에 대한 보호 기간을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까지 연장하도록 승인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이는 앞서 볼드가 신청한 보호 기간 4개월 연장보다는 단축된 것이다. 앞서 7월 볼드는 고객에 대한 출금을 중단했으며 4억달러 이상 부채를 지고 있다.
[FTX 전 직원 "$88억 FTX 고객 자금 중 10%만 유동자산 뒷받침"]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FTX 전 기관 영업 총괄이 FTX의 88억달러 고객 자금 중 10%만이 유동자산으로 뒷받침된다고 폭로했다. 유동자산은 현금·예금·주식·사채 등의 유가증권을 말하며, 어느 것이나 다른 재화와 쉽게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자산 대비 그 가치가 안정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스카이브릿지캐피털 CEO "FTX로부터 지분 되사올 것"]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FTX로부터 지분을 되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FTX 벤처스가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지분 30%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 "FTX 익스포저 제한적"]
더블록에 따르면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의 파트너 투자자 폴 베라디타킷(Paul Veradittakit)이 "판테라캐피털의 FTX에 대한 익스포저(노출)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FTX에 대한 익스포저는 지난해 FTX가 암호화폐 자산관리 툴 블록폴리오(Blockfolio)를 인수할 때 FTX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그는 FTX와 공동으로 블록폴리오 시리즈A 투자를 주도했었으며, 그는 블록폴리오 이사회 멤버이기도 했다. 베라디타킷은 "지난 수일간 최우선과제는 우리가 투자한 회사들이 FTX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며 "확인 결과 95%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닷컴 콜드월렛 주소 공개...$30억 자산 보유]
크립토닷컴 CEO 크리스 마잘렉이 일부 메이저 자산 콜드월렛 주소 목록을 공개했다. 53,024 BTC, 391,564 ETH를 비롯해 총 30억달러 상당 자산을 보유 중이다. 몇 주 안에 감사를 받은 준비금 증명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스모스 창시자, 유동성 스테이킹 도입 반대]
코스모스(ATOM) 창시자 재권이 코스모스 허브 2.0 백서에서 언급된 유동성 스테이킹 도입 제안을 반대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재권은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ATOM 보유자가 또 다른 파생 토큰을 사용해 보상을 받도록 하는 유동성 스테이킹 도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는 선별된 내부자가 관리하는 재무부에 수많은 토큰을 발행하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것이다. 최근 발생한 FTX 및 알라메다리서치 붕괴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엄청난 위험성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다. 이어 "그동안 ATOM이 레버리지를 통한 수익 확보 등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했던 것"이라며 "코스모스 커뮤니티가 분열되지 않으려면 헌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동성 스테이킹 도입 제안을 담은 코스모스 허브 2.0에 대한 투표는 14일 종료되며 현재 기준 투표율은 58.38%, 찬성률은 62.57%다.
[FTX/알라메다 이더리움 지갑 보유량 1위는 각각 FTT·USDC]
코인데스크가 듄애널리틱스 이더리움 기반 토큰 데이터를 인용, FTX는 지갑에 6억달러 이상을 보유 중이며 이는 지난주 26억달러보다 76% 감소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FTT만 1억달러 이상을 보유 중이고, 이밖에 6900만달러 USDC, 6100만달러 PAXG, 5000만달러 DAI를 보유 중이다. 알라메다 리서치 지갑의 경우 1.46억달러를 보유 중인데 대부분이 스테이블코인이다. 6000만달러 USDC를 비롯해 3500만달러 이상의 TUSD, USDT, DAI를 보유하고 있다. BTT 토큰은 3300만달러 이상을 보유 중이다. 단, 공개되지 않은 지갑이 여러개 있을 수 있어 FTX, 알라메다가 보유한 자산 가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멀티체인 "BTC 등 주요 암호화폐 기초자산 100% 보유"]
탈중앙 크로스체인 라우터 멀티체인(MULTI)이 트위터를 통해 "FTX 사태를 통해 우리는 보다 투명하게 프로토콜을 운영해야 할 필요성을 깨달았다. 우리가 발행한 주요 암호화폐 5종에 대해 기초자산 100%를 보유 중이다. 구체적으로 BTC(102.16%), ETH(104.50%), USDT(100.73%), USDC(101.87%), DAI(100.22%)다.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B2C2 CEO 교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B2C2 CEO가 교체됐다. 기존 CEO였던 Phillip Gillespie는 SBI 파이낸셜 서비스로 복귀한다. Gillespie는 2020년 SBI 파이낸셜 서비스의 B2C2 인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었다. B2C2 새 CEO는 2021년 시타델 증권에서 이직한 Nicola White가 맡는다.
[키프로스, FTX 유럽 운영 라이선스 효력 중지]
키프로스 규제 당국이 FTX의 유럽연합(EU) 운영 라이선스 효력을 중지시켰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지난 9월 FTX유럽은 키프로스에서 투자회사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FTX 기관 영업 총괄 사임]
FTX 기관 영업 총괄(Head of Institutional Sales) 제인 타켓(Zane Tackett)이 지난 화요일(현지시간) 사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FTX의 미국 법인 FTX US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도 사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디지털 공동 대표, 1월 중순 사임 예정]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 공동 대표 Damien Vanderwilt이 내년 1월 중순 사임하고 시니어 어드바이저 겸 이사회 멤버가 될 예정이다. 앞서 코인니스는 갤럭시 디지털이 FTX에 익스포저(리스크 노출)된 7700만달러를 회수할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인도 당국, 바이낸스에 이너겟 관련 150 BTC 추가 동결 요청]
인도 집행국(ED)이 게임 플랫폼 이너겟(E-nuggets)의 자금세탁 조사와 관련해 바이낸스에 150.22 BTC(250만달러)를 추가 동결할 것을 요청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지금까지 이너겟 사건 관련 동결되거나 압수된 총 자산 가치는 840만달러 상당이다. 앞서 인도 규제기관은 해당 조사의 일환으로 수백개 BTC를 동결한 바 있다.
[뉴욕 연은, 싱가포르와 도매용 CBDC 국가간 결제 테스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 뉴욕혁신센터와 싱가포르 통화청이 도매용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공동 실험에 나선다. 도매용 CBDC(wCBDC) 국가간 결제를 테스트한다. 이는 싱가포르 통화청 Project Cedar Phase II x Ubin+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결과가 담긴 보고서는 2023년 발표된다.
[유가랩스 설립자 "FTX 이용한 적 없어"]
BAYC 모기업 유가랩스 공동 설립자 그레그 솔라나(Garga.eth)가 디스코드를 통해 "유가랩스는 FTX를 이용한 적 없고, FTX에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FTX는 유가랩스가 진행한 시드 라운드의 소액 투자자였으나, 이는 오래 전 수표로 받은 것이며 우리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넥소, 바이낸스로 ETH 입금 빈번...룩온체인 "제2의 셀시우스?"]
룩온체인이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Nexo)가 방금 전 15000ETH($1900만)를 바이낸스로 이체했고, 20시간 전에는 50068ETH($6400만)를 입금했다. NEXO가 제2의 셀시우스가 될까?"라고 트윗했다.
[인니 재무장관, 금융감독청에 암호화폐 규제 권한 부여 제안]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가 금융감독청(OJK)에 암호화폐 규제 및 감독 권한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전했다. 기존에는 무역부와 상품선물거래 규제 기관이 분담해 감독했었다. 재무장관은 "(암호화폐와 같이) 리스크가 큰 투자상품에 관해선 매우 강력하고 신뢰할 만한 투자자 보호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트릭스 리바이어던 "FTX에 일부 자금 묶여"]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트릭스 리바이어던(Strix Leviathan)이 FTX에 일부 자금이 묶여 있으나, 큰 금액은 아니라고 밝혔다. 새디 라니(Sadie Raney) 스트릭스 리바이어던 CEO는 블룸버그에 "우리는 과거 보이저, 블록파이 등을 이용한 적 있으며 FTX에도 일부 자금을 보관 중이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제대로 규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작은 부분만 넣었다"고 전했다.
[랜 노이너 "블록파이, FTX/알라메다에 $6억 이상 대출"]
CNBC 크립토 트레이더 랜 노이너가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는 앞서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에 6억달러가 넘는 대출을 제공했었다. SBF(샘 뱅크먼 프리드)는 지난 며칠 동안 대출금을 갚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트윗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FTX US에 인수된 블록파이가 FTX 이슈 영향으로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 재무장관 "암호화폐 규제 관련 감독기관과 협력"]
외신에 따르면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감독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재무상 "FTX재팬 자산 해외 유출 동향 주시"]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FTX재팬을 언급하며 고객 자산이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재무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FTX재팬) 자산이 해외 기업 등으로 유출돼 이용자가 피해를 받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이용자 보호 조치가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추이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FTX재팬은 11월 9일 암호화폐, 법정화폐 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고, 10일에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업무 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뒤 오늘부터는 엔화 출금을 재개했다.
[리플 CTO, FTX 직원들에 러브콜... "리플 상시 채용 중"]
리플(XRP) 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가 파산 위기에 처한 FTX 직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슈와츠는 트위터를 통해 "FTX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재무, 비즈니스 윤리 등에 관여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리플은 상시 채용 중이다"라고 말했다.
[FTX 호주, 고객 출금 물량 감당 가능한지 조사 중]
FTX 호주 법인 FTX Australia, FTX Exchange는 샘 뱅크먼 프리드 FTX CEO가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하자 관리자들(administrators)을 임명했다고 코인데스크가 호주 파이낸셜 리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SBF는 FTX Australia 3명의 이사 중 한 명이다. 이사들은 현지 고객에게 출금할 수 있는 충분한 자산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 장부를 조사하기 시작한 코다멘타(KordaMentha) 소속 관리자들에게 운영을 맡겼다.
[바이낸스랩스 CEO "FTT 보유량 증가, 이용자 입금 영향...바낸과 무관"]
트위터 계정 Phyrex가 "바이낸스가 보유한 FTT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급증했다. 현재 바이낸스의 ERC20 주소에 보관된 FTT는 4200만개로, 최근 보유량이 2배 가량 늘어났다"고 한 데 대해 허이 바이낸스랩스 CEO가 "바이낸스랩스는 대규모 FTT를 보유 중이며 수개월에 걸쳐 매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와의 통화 후 매도를 일시 중단했다. 가격 폭락 이후 매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루나 사태 때 우리가 이를 매도하지 않은 것과 같은 원리다. FTT 보유량이 늘어난 건 이용자들이 입금한 것으로, 바이낸스와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외신 "저스틴 선, FTX에 수십억달러 지원 가능성"]
FTX가 94억달러 구제금융 패키지 마련에 나서며 저스틴 선, OKX 등에 접촉을 시도하는 가운데,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가 "FTX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FTX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야 한다. FTX에 수십억달러를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앞서 로이터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94억 달러 구제금융 패키지 마련에 착수했다며, 저스틴 선으로부터 약 10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 FTX 투자로 약 1억 달러 손실 예상]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 소프트뱅크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1억 달러 미만을 투자했으며, 올해 4분기 모든 주식 가치가 상각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FTX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9억 달러의 시리즈B 투자 및 올해 4억 달러의 시리즈C 투자에 참여했다.
[미 블록체인협회 "FTX 실패로 미국 규제 속도 높여선 안돼"]
미국 주요 로비그룹인 블록체인협회 정책 총괄이자 변호사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가 트위터를 통해 "FTX의 실패로 미국 규제를 서두르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FTX는 바하마 기반 거래소이며, 미국 고객이 없도록 설계됐다. 미국 관할권이 적용되지 않으며, 역외 기업의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의회가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SBF는 별개의 회사 FTXUS를 통해 로비 활동을 했으며, FTXUS는 아직까지 여전히 지불 능력이 있다. FTX 창업자 SBF는 정부에 이러한 차이점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지 않다. 정책 입안자들이 미국 기업을 처벌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으로 FTX 처럼 규제 되지 않는 역외 활동을 더 많이 일으킬 뿐이다"라면서 "FTX 사태는 커스터디 플랫폼에 대한 법률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올바른 법률 도입에는 시간이 걸린다. 법안은 서두르지 않고 2023년 도입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FTX 사용자들, 자산 인출 위해 FTX 내부 직원 매수 中"]
FTX 창업자 SBF 관련 사건을 팔로우 중인 트위터 유저 'Autism Capital'이 "FTX 사용자들이 바하마 유저 ID를 구매하거나 바하마 KYC 인증을 위해 FTX 직원을 매수해 자산 인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유저 'AlgodTrading'는 10만 달러로 KYC 인증에 성공, 210만 USDT를 인출했다고 밝혔으며, 'Austerity Sucks'는 "자산 인출을 돕는 FTX 직원에게 100만 달러 및 무제한 법률 비용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트윗했다.
[클리어풀 "FTX·알라메다에 직접적인 익스포저 없다"]
디파이 프로토콜 클리어풀(CPOOL)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FTX와 알라메다와 직접적인 익스포저(노출)는 없다. 클리어풀의 재무 및 운영 자금은 영향이 없으며 자금은 헥스 트러스트 콜드월렛에 보관돼 있다. 클리어풀은 프로토콜 설계에 따라 작동한다. 유동성 공급자는 대출풀에서 자금을 출금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LP는 9100만 달러 상당의 유동성을 회수했다. 엠버, Nibbio 및 렛저프라임 풀은 상환이 완료됐으며, 블록타워와 제인스트리트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 까지 풀을 폐쇄하기로 동의했다. 한편 알라메다의 대출풀은 미상환 상태로, 해당 풀의 유동성 공급 업체는 컴파운드캐피털과 아폴로캐피털 뿐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는 알라메다 리서치가 클리어풀로부터 550만 달러를 대출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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