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FTX 파산 사태 여파로 하락장 지속...이더리움 6.55%↓

| 정석규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에프티엑스(FTX) 파산 사태가 여전히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금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 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62% 하락한 1만6303달러(한화 약 21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6.55% 하락한 1,143.63달러(한화 약 15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XRP(XRP) 5.34%▼ 카르다노(ADA) 5.21%▼ 도지코인(DOGE) 8.04%▼ 폴리곤(MATIC) 7.56%▼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0.63% 하락한 11.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081억달러(한화 약 1082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FTX 파산의 여파로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FTX 파산 영향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상환 및 신규 대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고팍스는 미국 가상화폐 대출업체인 제네시스 트레이딩 서비스 중단 여파로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 자유형 상품의 원금·이자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9% 오른 3만3745.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3965.34로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01% 오른 1만1146.06로 장을 마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0일 기준 25.71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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