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기 침체 바닥...내년엔 성장세로 반등 전망"]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끝이 보인다며 내년부터는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경제 전망에 대해 “우리는 바닥을 쳤다고 생각한다. 올해 말에 가까워지면서 내년에 경제 방향이 성장세로 반등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다만 국제적인 물가상승과 생활비 문제가 여전히 불안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결과나 금리 인상에 따른 노동시장의 피해 등을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올해는 다소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경제가 고금리정책으로 침체에 빠지더라도 그 영향이 미미할 것이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로 줄이면서 연착륙할 수 있다고 본다. 미국 내 소비자들의 수요는 여전히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등 언론사 8곳 "SBF 채권 보증인 명단 공개해야" 법원 요청]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파이낸셜 타임즈 등 유력 언론 8곳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CEO의 채권 보증인 2명에 대한 신원을 공개해달라고 미국 뉴욕지방법원에 요청했다. 이들 언론사 측 변호인은 "국민의 알 권리는 SBF의 사생활 및 안전에 대한 권리보다 우선한다. SBF는 중대한 금융 범죄로 기소됐는데, 과거 사례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아무런 낙인이 찍혀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SBF 측 변호인은 "2.5억 달러 상당 채권에 대한 보증인은 물리적 위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 이들 이름이 공개되면 신변이 심각한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성 밸리데이터 수 50만 개 돌파]
이더리움(ETH) 비콘체인 익스플로러 비콘스캔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밸리데이터(검증자) 수가 50만 개를 돌파했다. 밸리데이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완결성'(finality) 및 보안을 책임지는 중요한 구성 요소다. 그들은 트랜잭션이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가 지정한 조건에 맞게 수행이 됐는지를 판단하고 블록체인 상의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가려낸다. 코인니스는 전날 이더리움 비콘체인 스테이킹 입금 컨트랙트에 예치된 ETH 물량이 1,600만 ETH를 돌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현재 0.38% 오른 1,407.2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옵티미즘, 골리 테스트넷→베드록 아키텍처 업그레이드 완료]
이더리움(ETH) 레이어2 확장성 네트워크 옵티미즘(OP) 개발사 OP랩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옵티미즘 골리(Goerli) 테스트넷을 베드록 아키텍처로 업그레이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출금 기능이 재활성화됐으며, 옵티미즘 골리 시퀀서(Optimism Goerli Sequencer)의 백업 및 재가동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OP는 현재 0.68% 오른 1.3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2조 코인사기' 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5년 확정]
더팩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2조 원을 편취한 '브이글로벌 거래소' 대표 이모 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5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씨와 동료들에게 징역 4~2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씨 등은 가상자산 거래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던 직장 동료 사이로, 가상자산 거래소를 개설·운영하며 가상자산 투자를 하는 양 투자자를 속여 금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5만여 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약 2조 2497억 원을 편취했다. 이들은 다단계 판매 조직을 만들어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버게이트 인수 '디엠' 자산 가치 98%↓...스테이블코인 출시 보류 영향]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소재 크립토 뱅크 실버게이트(Silvergate Bank)가 지난해 인수한 메타의 암호화폐 사업 디엠(Diem)의 자산 가치가 지난해 4분기 기준 1억 9600만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는 디엠 자산을 2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미디어는 "디엠의 가치는 인수 가격 대비 98%나 감소했다. 당초 실버게이트는 지난해 디엠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려고 했으나 최근 이를 무기한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실버게이트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예금은 직전 분기 대비 68% 줄었고, 부채는 7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실버게이트 캐피탈 CEO 앨런 레인(Alan Lane)은 지난해 10월 "올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암호화폐 채굴 업계 줄도산에 대출 업체들 직접 채굴 나서"]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암호화폐 대출 업체들이 파산 또는 자금난을 겪는 채굴자(채무자)에게 담보물로 잡은 채굴기를 직접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 기업 룩소르 테크놀러지(Luxor Technologies)의 데이터를 보면, 최근 암호화폐 폭락과 채굴자들의 채무 불이행이 급증하면서 신형 채굴기의 가격이 85% 하락했다. 현재 대출 업체들은 담보물로 잡아놨던 채굴기를 받고 있으며, 이를 설치하고 운영할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채굴 및 인프라 개발사 블록웨어 솔루션의 최고경영자 메이슨 자파(Mason Jappa)는 "일부 대출 업체들은 손실을 일부라도 회복하기 위해 서둘러 채굴기를 설치할 지역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전기료가 저렴한 곳을 위주로 살펴보고 있지만, 마땅한 지역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는 저렴한 가격에라도 채굴기를 판매하는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해시키 그룹과 전략적 제휴...위믹스 3.0 협업]
더구루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그룹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해시키 그룹과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 WEMIX 3.0 관련 협업 및 시너지를 도모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힘 쓸 계획이다.
[美 법원, 폰지사기 비트커넥트 피해자에 1700만 달러 배상 결정]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이 암호화폐 폰지사기 비트커넥트(Bitconnect) 사건과 관련해 약 800여명의 피해자에게 총 1,700만 달러 상당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지난해 9월 비트커넥트 프로모터 글렌 아카로(Glenn Arcaro)가 3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95개국에서 최소 4500명을 대상으로 24억달러를 사취한 혐의다. 아카로는 비트커넥트 코인 및 가짜 트레이딩봇, 변동성 소프트웨어를 수익성 있는 투자라고 속여 홍보했다고 시인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CEO "딥페이크 스캠, 눈깜빡임으로 구분 가능"]
블록체인 보안업체 할본(Halborn)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슈웨드(David Schwed)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딥페이크 영상이나 인물임을 가장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한 가지 유용한 방법은 눈깜빡임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딥페이크로 편집된 영상이나 인물은 보통 눈을 뜨고 있는 인터넷 상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눈깜빡임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또 해당 진짜 해당 인물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물어보는 것도 답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암호화폐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딥페이크 사기에 취약한 상태다. 결정을 내리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어느 산업보다 중요하기 작용하기 때문에, 딥페이크 비디오의 진실 여부를 검증할 시간이 부족한 곳이 암호화폐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외신 "와이어, 구제금융 확보 후 고객 출금 제한 해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경영위기에 처했었던 암호화폐 결제기업 와이어(Wyre)가 최근 익명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뒤 지난주부터 시행했던 고객 출금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와이어가 유치한 구제금융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와이어 측은 "플랫픔 정상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받았다. 입금 서비스와 최대 90% 인출 한도 제약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미니 창업자 "SEC 기소, 자금 회수 의지 꺾는 비생산적 조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SEC가 제미니를 기소한 선택은 실망스럽다. 제미니와 기타 채권자들은 자금 회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조치는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비생산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제미니 언 프로그램은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YDFS)의 규제 하에 출시된 서비스다. 우리는 제미니 언 서비스와 관련 SEC와 17개월 가까이 논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제네시스의 출금 중단 전까지 어떠한 강제 조치도 언급한 바 없다. SEC의 기소는 34만 제미니 언 사용자와 기타 채권자들의 자금 회수 노력을 도와주진 못할망정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한 유감스러운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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