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비트코인, 2만 달러선 유지...0.5% ↓

| 하이레 기자

물가 하락 호재와 연준 금리인상 경계심이 혼재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상승을 멈추고 약세를 보였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0% 하락한 2만875달러(한화 약 25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4% 오른 1552.55달러(한화 약 192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BNB(BNB) 1.17%▼ XRP(XRP) 2.60%▼ 카르다노(ADA) 0.35%▼ 도지코인(DOGE) 1.37%▼ 폴리곤(MATIC) 0.92%▼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0.53% 하락한 22.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825억 달러(한화 약 1216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8%가 다음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또는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 32%에 비해 6%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 상승 전망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하락 또는 급락할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 비율은 21%로 전주 대비 하락했다.

이더리움 가격에 대해서는 19.6%(전주 24.4%)가 하락 또는 급락, 39%(전주 41.2%)가 횡보, 41.5%(전주 34%)가 상승 또는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뚜렷한 투자 심리 개선 추세를 반영했다. 시장에 대한 심리를 묻는 질문에는 전주 35.6% 대비 약 10% 포인트 하락한 25.8%가 공포 또는 극단적 공포라고 응답했다. 낙관 또는 극단적 낙관이라고 답한 비중도 20%를 넘어서며 전주의 18%보다 2%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튜브 구독자 78만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점유율)가 계속 상승할 것이며, 비트코인은 알트코인 대비 규제 당국의 관심을 덜 끌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게 더 낫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규제를 감안했을 때 알트코인에 힘든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024년, 어쩌면 2023년 말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5일 기준 70.86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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