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비트코인 2만1160달러·이더리움 1580달러...1% 상승세 유지

| 하이레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1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4% 상승한 2만1159달러(한화 약 26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57% 오른 1579.48달러(한화 약 19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BNB(BNB) 0.95%▼ XRP(XRP) 0.56%▲ 카르다노(ADA) 0.07%▼ 도지코인(DOGE) 2.78%▼ 폴리곤(MATIC) 3.33%▲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6.00% 하락한 20.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906억 달러(한화 약 1226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미국 경제 전문 미디어 CNBC는 "비트코인이 2023년 새해 랠리를 펼치고 있다"면서 "최근 BTC의 상승 배경에는 고래들의 매수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등 다수 요인이 복합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의 제임스 버터필은 "투자자들은 이미 FTX 붕괴를 괘념치 않고 있으며, BTC는 거시 데이터와 움직임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제 미국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고용 및 임금 지수의 하락 추세를 주시하고 있"면서 "거시 지표의 부진과 저평가에 미국의 긴축 스탠스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 시장의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CNBC는 이날 최근 BTC 상승의 주요 키워드로 ▲고래 매수세 ▲채굴 난이도 상승 ▲내년 반감기 도래 등을 꼽았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방금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BTC 상승은 불트랩(박스권 상단 고점에서 강세장→약세장 전환)이 아니라 강세장이 시작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그는 "2022년 11월 저점인 1만5500 달러가 비트코인 바닥이라고 생각한다. 2024년 반감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2025년 강세장에서 BTC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6일 기준 68.72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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