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세를 보였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50% 하락한 2만2963달러(한화 약 28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86% 내린 1,652.77달러(한화 약 20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BNB(BNB) 1.52%▼ XRP(XRP) 1.05%▼ 카르다노(ADA) 1.87%▼ 도지코인(DOGE) 2.34%▼ 폴리곤(MATIC) 1.33%▲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9.90% 상승한 16.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074억 달러(한화 약 1354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비트코인은 이날 긴축 지속을 시사하는 연준 당국자들의 잇따른 발언에 주목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예상보다 지표가 강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역시 "경제의 기저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증시 또한 이들 발언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61%, S&P500지수는 1.11% 각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68% 급락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9일 기준 59.03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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