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록체인협회 "암호화폐 규제 입법 기관은 의회...SEC·CFTC, 권한 남용 중"]
미국 암호화폐 로비 그룹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최고정책책임자인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규제법을 만들고 결정권을 가진 곳은 의회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모두 암호화폐를 포괄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지만, 그들은 의회를 빼놓고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그는 "미국 하원 공화당 진영과 상원 민주당 진영 사이의 이념적 차이를 감안하면 의회가 암호화폐 입법과 관련 합의를 도출해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그럼에도 의회가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규제 방안을 결정할 입법 기관임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 암호화폐 스테이킹 및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칼을 빼 든 SEC는 권한 남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CPI 걱정 안해…"고점 찍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스탠스를 나타냈다. 모이니한 CEO는 14일(현지시간)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세는 분명하다"며 "인플레이션은 고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별로 볼 때 지수가 가끔 반등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추세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한발 늦었기 때문에 그들이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긴축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했다. 12월 수치인 6.5% 상승보다는 낮아졌지만 예상치인 6.2% 상승보다 높았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12월(0.1%)보다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시장 전망치(0.4%)도 상회했다.
[네오위즈 인텔라X, 블록체인 게임 길드 ‘인디지지’와 협업]
네오위즈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인텔라X는 인도 웹3 탈중앙화 조직(DAO) ‘인디지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텔라X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약 5억명 인도 게이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웹3 시장에 진출한다. 플랫폼 성장을 위한 마케팅 협업도 진행한다. 인디지지는 인도 최초 블록체인 탈중앙화 게임 길드다. 글로벌 웹3 게임 길드 ‘일드 길드 게임즈(YGG)’ 하위 탈중앙화 자율 조직이며, 폴리곤 네트워크와 협업해 웹3 게임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두들스 공동 창업자 "기존 이더리움 기반 두들스, 곧 로드맵 공개"]
유명 NFT 프로젝트 두들스(Doodles)의 공동 창업자 '푸피'(poopie)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들스는 곧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상에서의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드맵 발표를 통해 두들스가 이더리움 생태계를 떠났다는 오해를 바로잡고, OG 컬렉션에 대한 소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들스는 앞서 후속작인 두들스2 인프라 체인으로 플로우(FLOW)를 선정한 바 있다.
[파라메타-피에스엑스, 토큰증권 플랫폼 공동 개발]
파라메타(구 아이콘루프)가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와 토큰증권 플랫폼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라메타 기술에 기반해 발행한 토큰증권을 서울거래 비상장과 연계하기 위한 인프라와 기술 요소를 공동 연구하고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파라메타는 토큰증권 전반 기술을 API 기반으로 제공하는 '파라메타 S'를 바탕으로 다양한 토큰증권이 피에스엑스의 유통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피에스엑스는 토큰증권 장외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투자자 보호에 집중한다.
[오디너리 오렌지 출시...이더리움서 비트코인 NFT 액세스 가능]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 NFT 오디너리 오렌지(Ordinary Oranges)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NFT 인프라 프로토콜 캡슐NFT(CapsuleNFT)가 출시한 오디너리 오렌지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있는 256개의 고유한 사토시 인스크립션(inscriptions) 컬렉션이다. 오디너리 오렌지 홀더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NFT를 소각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고유한 인스크립션이 릴리즈되는 방식이다.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STO 법안 속도 중요...與 입법 추진"]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 '제3회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 참석해 "토큰형 증권(STO)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블록체인 분야는 속도도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여당 의원을 통해서 의원 입법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TO는 긴급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법안 전문도 많이 고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법 개정이 되기 전이라도 혁신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샌드박스'를 통해 미리 서비스 테스트를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후오비, 하모니 브릿지 해킹 관련 암호화폐 동결]
블록체인 분석 업체 일립틱(Elliptic)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후오비가 지난해 하모니(ONE) 생태계 크로스체인 브릿지 호라이즌 공격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자금을 동결했다. 이번에 동결된 자금은 14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해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 당한 호라이즌 브릿지의 해킹 사고 배후에는 북한의 해커 그룹 라자루스(Lazarus) 및 APT38 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케이금융그룹, 자체 앱 '올리고' 통해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오케이금융그룹이 자체 앱 '올리고'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오케이금융그룹은 미래디지털본부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블록체인 디지털기획팀이 포함돼 있다. 주요 업무는 블록체인 시스템 및 토큰 서비스 운영 및 기획, 월렛 서비스 운영 및 NFT 마켓 관리다. 이와 관련 오케이금융그룹 관계자는 "별도의 가상자산 발행이나 NFT 거래소 설립이 아닌 자체 금융 거래 앱 올리고의 서비스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네오핀, 亞 최대 퀀트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랩스와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NPT)이 공식 채널을 통해 아시아 최대 퀀트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가상자산 상품 개발 및 론칭에 나설 방침이다. 중앙화 거래소(CEX), 탈중앙화 거래소(DEX), 디파이(DeFi), 지갑 등 양사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웹3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NPT는 현재 0.93% 오른 1.0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 뉴욕 연준 이사 "비트코인, 아직 이렇다 할 쓸모없어"]
미국 듀크대학교 글로벌 금융 마켓 센터의 이사이자 뉴욕 연준의 전 임원인 리 라이너스(Lee Reiners)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개최한 '크립토 크래시'(Crypto Crash) 청문회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백서를 발간한지 14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이익도 창출해내지 못했다. 10년이 넘은 지금도 암호화폐의 '킬러 사용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날 "은행 등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도록 의회 차원에서 제한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암호화폐 기업들의 줄도산은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와 안전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
[美 상원의원, 암호화폐 자금 세탁 방지법 입법 재추진]
미국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이 14일(현지시간) 개최된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자금세탁 방지법 규제 범위를 암호화폐까지 확대하는 법안의 입법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런 의원이 지난해 12월 공화당 상원의원 로저 마샬과 함께 발의했던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 월렛 제공자, 채굴자, 검증자 및 기타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를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으며, 은행 및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믹서의 거래를 금지하고 역외 계좌를 사용한 10,000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미국인의 자금세탁 방지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예탁원 이어 금투협도 증권사 소집...'토큰형 증권' 첫 회의]
한국예탁결제원에 이어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전날 증권사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업무 관련 첫 회의를 15일 개최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체제에서 신설된 증권2부 디지털금융팀은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10개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실무진을 소집해 토큰 증권 관련 첫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금투협과 증권사들은 토큰 증권에 대한 업계공동 유통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며, 증권사가 가상자산 거래사업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에서는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법인계좌 개설에 대한 수요를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투협은 지난 13일까지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토큰 증권에 대한 질의·건의사항을 취합했으며, 향후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실버게이트 캐피털 주가, 시타델 지분 인수에 17%↑]
시타델이 2500만 달러 상당의 실버게이트 캐피털 지분 5.5%를 인수했다는 증권거래위원회의 15일(현지시간) 발표 이후 실버게이트 주가가 17% 상승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 고객 중 하나인 FTX 파산 이후 암호화폐 대출 기관의 주식 건전성이 회복됐다는 진단이다. 앞서 서스퀘하나, 블랙록이 실버게이트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clark@tokenpost.kr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