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실버게이트 사태에 가라앉은 암호화폐 시장...주식 시장은 안도 랠리

| 하이레 기자

암호화폐 친화 은행 '실버게이트'가 휘청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9% 하락한 2만3499 달러(한화 약 30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7% 내린 1649.74 달러(한화 약 21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BNB(BNB)는 0.60%▼ XRP(XRP)는 1.20%▼ 카르다노(ADA) 2.47%▼ 폴리곤(MATIC) 1.30%▼ 도지코인(DOGE) 1.55%▼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9.67% 상승한 2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711억 달러(한화 약 1399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 계속해서 강한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25일 마감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2000명 더 줄어든 1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19만5000명보다 더 적은 수치로 7주 연속 20만 명을 밑돌았다.

같은 날 나온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연율로 3.2% 올라 예비치 연율 1.1% 상승보다 더 상향 조정됐으며 시장 예상치 1.4%를 크게 상회했다. 생산성은 전기 대비 연율 1.7% 오르며 예비치 3.0% 상승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같은 지표가 3월 금리인상 결정 회의에서 0.25%p가 아닌 0.5%p 인상 가능성을 높였지만,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이날 0.25%p 금리 인상을 강하게 선호한다는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 안도 랠리를 촉발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05%, S&P500 지수는 0.76%, 나스닥 지수는 0.73% 상승 마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일 기준 56.41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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