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세브리핑] 비트코인 2만2500 달러 터치...9% ↑

| 하이레 기자

미 은행 감독 당국이 은행 리스크 해결에 나서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반등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9.42% 상승한 2만2502 달러(한화 약 29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9.43% 오른 1612.87 달러(한화 약 21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BNB(BNB)는 4.75%▲ XRP(XRP)는 2.17%▲ 카르다노(ADA) 10.77%▲ 폴리곤(MATIC) 9.07%▲ 도지코인(DOGE) 7.73%▲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12.87% 하락한 14.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274억 달러(한화 약 1356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CNBC에 따르면 캐슬아일랜드벤처스의 닉 카터는 미국 양대 크립토 은행인 실버게이트, 시그니처은행의 영업 종료는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카터는 "시그넷과 SEN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주말에 법정화폐를 조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유동성이 다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SVB 예금자 보호를 위해 개입함으로써 월요일 더 큰 뱅크런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크립토에 친화적인 3대 은행이 며칠 만에 영업을 종료한 것은 실망스럽다"면서 "현재 암호화폐 기업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 새로운 은행이 나타날 때까지 업계는 유동성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3일 기준 53.27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회복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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