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美 부채한도 협상 결렬...비트코인 2만7000 달러선 밑돌아

| 하이레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3% 하락한 2만6977 달러(한화 약 36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12% 내린 1820.84 달러(한화 약 24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BNB 1.03%▼ XRP 1.46%▲ 카르다노(ADA) 0.60%▼ 도지코인(DOGE) 0.27%▲ 솔라나 2.34%▼ 폴리곤(MATIC) 2.50%▼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5.06% 하락한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257 달러(한화 약 1503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01%, S&P500 지수는 0.64%, 나스닥 지수는 0.18%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속에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다시 부채한도 협상을 시작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디폴트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부채한도 상향을 촉구했다.

그는 의회가 결정을 미루는 시간 동안 미국 경제 둔화 가능성과 그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무장관은 이르면 내달 1일 정부의 디폴트 방어 능력이 소진될 수 있다면서 "디폴트는 경제와 금융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6일 기준 49.55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 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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