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메텀, SEC로부터 가상자산증권 커스터디 최초 인가

| 양소희 기자

미국 프로메텀 엠버 캐피탈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가상자산증권을 위한 특수목적브로커딜러(SPBD)로 업계 최초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프로메텀은 규제에 부합하는 커스터디언으로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번 인가에 앞서 프로메텀은 지난해 10월 FINRA로부터 가상자산증권 대체거래시스템(ATS) 운영 승인을 받았으며,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SPBD 숭인 전까지는 연방정부 인가를 받은 앵커리지 디지털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정산과 결제, 커스터디 기능을 제공해왔다.

아론 카플란 프로메텀 창업자 겸 공동최고경영자(CEO)는 "월가에서 요구되는 다층적인 보호 기술과 기준을 확보해, 현행 증권법에 준거하는 능력을 유지함으로써 타사와의 차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규제를 지키며 업계가 전진할 길은 분명히 있고, 프로메텀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인가에 따라 프로메텀은 연방증권법에서 요구하는 고객보호규칙이 적용된다.

한편 프로메텀은 월가 변호사들에 의해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연방정부 규제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거래와 보관, 결제를 위한 엔드 투 엔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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