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신임 금소처장, 민생범죄 근절 의지 밝혀]
김미영 신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이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설치해 제도 공백기를 틈탄 코인 관련 투자 사기에 신속·엄정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필요시 소비자경보 발령 등을 통해 피해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유관부서와 공유하여 향후 가상자산 관련 감독·검사업무에 반영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토큰증권 유통시장'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예정]
한국거래소가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토큰증권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 초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디지털증권 장내 유통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서치 "암호화폐 고래들, 스테이블코인 지속 보유하며 매수 대기 중"]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가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100만~1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중대형 주소('상어' 및 '고래' 주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지속 보유하며 매수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지난 15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총 감소세가 반전된 건 아니지만, USDT, USDC, DAI, BUSD, TUSD를 보유하고 있는 고래 주소들은 자산 대부분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보유하며 이상적인 매수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설명했다.
[英 금융감독청, '암호화폐=고위험 투자처' 광고 지침 발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를 '고위험 투자처'로 규정하는 새로운 광고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암호화폐 광고에는 '투자위험 경고' 문구를 삽입해야 한다. 또 친구 초대, 신규 가입시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금지된다. 미디어는 "FCA가 해당 지침을 마련할 당시 업계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그럼에도 FCA는 영국 내 암호화폐 투자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규제 강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지침에는 오는 10월 8일부터 암호화폐 투자자들들이 첫 투자에 나서기 전 반드시 '투자유예기간(cooling-off period)'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 아이슬란드 중앙은행 의장 "CBDC, 기관이 발행할 필요 없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욘 헬기 에길손(Jón Helgi Egilssson) 전 아이슬란드 중앙은행 의장이 한 컨퍼런스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는 기관이 직접 발행할 필요가 없고 민간 업체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기업이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경쟁하는 시장에서 중앙은행이 CBDC 혹은 CBDC와 같은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 중앙은행이 경쟁에서 물러난다면 통화 시스템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미 법원, 블록체인 복권 업체 풀투게더에 제기된 소송 각하]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동부 지방법원이 블록체인 기반 복권 서비스 업체 풀투게더(PoolTogether)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을 각하했다. 원고는 풀투게더가 불법 복권을 운영했다고 주장했지만 프레드릭 블록(Frederic Block) 판사는 "핵심 쟁점은 풀투게더 사업방식이 불법 복권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이는 정답이 없는 까다로운 문제이므로 뉴욕 항소법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투게더는 유동성 풀에 자금을 예치한 사용자 중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정해 유동성 풀 이자 중 일부를 상금으로 지급하는 형태의 사업을 영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문에는 "풀투게더는 유동성 풀에 1억 2200만 달러를 모았고, 당첨자에게 430만 달러를 지급했다. 유동성 기여자들은 고정 금리 대신 확률에 기반하지만 보다 큰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선택했다"고 명시했다.
[외신 "겐슬러 SEC 의장, 2019년 바이낸스 고문직 오퍼 받았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법 위반으로 피소된 바이낸스 측 변호인단이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현 SEC 위원장이 2019년 바이낸스 고문직을 제안받았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겐슬러 위원장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었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측은 "2019년 3월 바이낸스 경영진과 자오창펑 CEO는 게리 겐슬러와 소통하며 거래소의 고문 역할을 제안했었으며, 일본에서 그를 직접 만나 점심을 함께 했었다. 이후 자오창펑과 겐슬러는 연락을 이어갔으며, 실제로 자오창펑은 겐슬러의 MIT 강의 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CLO "SEC '증권' 지목 토큰, 아직 상장폐지 계획 없어"]
더블록에 따르면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이번 소송의 여파로 일부 암호화폐를 상장 페지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자산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때는 먼저 이전 상장 결정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살펴본다. 이후 새로운 사실과 정보, 그리고 주장을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코인베이스는 현재 SEC가 소장에서 거론한 '증권' 분류 종목의 상장폐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해당 암호화폐에 대한 우리의 상장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6일 미등록 증권 제공 혐의로 코인베이스를 제소했다. SEC는 소장에서 SOL, ADA, MATIC, FIL, SAND, AXS, CHZ, FLOW, ICP, NEAR, VGX, DASH, NEXO가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게임스탑, 'NFT 사업 주도' CEO 해고]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사 게임스탑(GameStop)이 NFT 사업을 이끌었던 CEO 매트 펄롱( Matt Furlong)을 해고했다. 이사회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라이언 코헨(Ryan Cohen)을 후임자로 지명했으며, 절차에 따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미디어는 "매트 펄롱은 게임스탑의 NFT 사업을 총괄했으나 플랫폼 출시 이후 낮은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게임스탑은 지난해 3분기 $9470만 순손실을 기록, 더 이상 암호화폐 부문에 자원을 투입하지 않겠지만 NFT 사업은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50...중립 유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53을 기록했다. 투심이 악화됐으며 공포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됐다. 지난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코인베이스 CEO "SEC, 작년 30차례 미팅에도 아무런 피드백 없었다]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코인베이스는 SEC와 30여차례 미팅을 가졌지만 그들은 어떤 피드백도 제공해주지 않고 침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법원이 SEC의 주장이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성을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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