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뉴욕 브리핑] 외신 "유럽, 미국 SEC와 협력해 바이낸스 정보 수집" 外

| 양소희 기자

[외신 "유럽, 미국 SEC와 협력해 바이낸스 정보 수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프로토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 국가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협력해 바이낸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이외에도 최근 SEC는 유럽 내 바이낸스 활동에 관한 정보를 각국 경찰과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해당 기관들은 현재 바이낸스와 SEC 간 사건의 복잡성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현재 프랑스와 키프로스 외에도 영국, 아일랜드, 몰타 등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대부분 현지 법인들은 평균 50만 달러 수준의 비교적 적은 수익을 신고했지만, 일부는 2억 1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신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에너지, 내년까지 해시레이트 9.1EH/s로 확대 계획]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호주 시드니 소재 비트코인 채굴 업체 아이리스 에너지(티커: IREN)가 내년까지 해시레이트를 현재 5.6 EH/s에서 9.1EH/s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리스에너지는 각 20MW 규모의 4개 데이터 센터를 내년 초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아즈텍 "英 중앙은행에 디지털 파운드 계획 관련 피드백 제출"]

ZK롤업 기반 이더리움(ETH) 프라이버시 보호 솔루션 아즈텍(Aztec)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에 디지털 파운드 계획에 대한 피드백을 제출했다. 우리는 디지털 파운드가 프로그래밍, 개인 정보 보호, 탈중앙화라는 세 가지 요소를 충족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가 상용화되려면, 퍼블릭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외신 "호주 결제 서비스 업체 쿠스칼, 협업 거래소 자격조건 강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달 바이낸스 호주에 대한 결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현지 결제 업체 쿠스칼(Cuscal)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협업 자격조건 강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는 "최근 쿠스칼은 암호화폐 거래소 고객사에 설문조사를 요청했는데 해당 문서에는 '쿠스칼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새로운 약관을 마련했으며 이를 정상 이행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경고성 문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설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암호화폐 협의체 블록체인 오스트레일리아(Blockchain Australia)는 쿠스칼이 명시한 새로운 요구사항은 암호화폐 거래소만을 겨냥하고 있다는 내용의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미 스타트업 아르볼, AI 및 블록체인 기반 기후 보험 플랫폼 출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뉴욕 소재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아르볼(Arbol)이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반 파라메트릭 보험 플랫폼 'dRe'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파라메트릭 보험은 천재지변이 발생할 경우 피보험자가 실제로 입은 손해와 관계 없이 객관적 지표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일컫는다. 해당 플랫폼은 보험업계 블록체인 컨소시엄 리스크스트림 콜라보레이티브(RiskStream Collaborative)와 아르볼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dRe는 탈중앙화 기후 데이터 네트워크인 dClimate, 체인링크(LINK)의 탈중앙화 오라클을 통해 검증된 날씨 데이터를 활용,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동되는 리스크 및 보험금 책정 시스템을 활용한다.

[글로벌 출판사 베텔스만 산하 VC "암호화폐 옥석 가리기 좋은 시기"]

글로벌 50대 출판사 중 하나인 베텔스만 산하 VC의 시니어 디렉터 마틴 엘 코우리가 코인테렐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과장 광고가 거의 사라져 투자자들이 옥석을 가리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영리한 투자자들은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거품이 낀 프로젝트, 기본기가 탄탄한 프로젝트를 잘 구분해 낼 수 있다. 그럼에도 일부 큰 손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액센츄어, 웹3 인프라 업체 파핀에 전략적 투자 단행]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 액센츄어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하 VC 액센츄어 벤처스가 라틴 아메리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및 웹3 인프라 업체 파핀(Parfin)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단,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파핀은 지난 1월 시드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제미니 "싱가포르 지부, 아태 지역 비즈니스 허브 역할할 것"]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미니 싱가포르 지부는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비즈니스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위해 제미니는 싱가포르 지부 인력을 향후 12개월간 100 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럽투자은행, '기후 위기 인식'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이 최근 기후 위기 인식에 초점을 맞춘 스웨덴 크로나 표시 블록체인 채권을 발행했다. 약 10억 크로나(약 1,196억원) 규모의 해당 채권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2년간 3.638%의 고정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당 채권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 플랫폼 So|bond에서 운영된다. So|bond의 친환경 증명 프로토콜은 노드 인프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스웨덴 말뫼시, 쓰레기통에 담배꽁초 버리면 코인 보상 제공]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웨덴 말뫼(Malmö)시가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으로 쓰레기통에 담배꽁초 등을 버리면 버트코인(Buttcoin)을 제공하기로 했다. 담배꽁초 하나당 800 버트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현지 화폐로 환산하면 무단 쓰레기 투기 벌금과 액수가 같다고 말뫼시는 설명했다. 버트코인은 법정화폐로 직접 환전할 수는 없지만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으로는 교환할 수 있다. 제보자는 재떨이나 쓰레기통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한 뒤 쓰레기 투기 사진을 찍어 기관에 제출하면 버트코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토미, 탈중앙화 도메인 시스템 tDNS 출시]

대체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춘 다오(DAO) 프로젝트 토미(Tomi)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웹3 사이트 호스팅을 위한 도메인(주소) 시스템 'tDN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경매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도메인을 소유할 수 있으며, 토미넷 내 월렛과 웹사이트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토미 측의 설명이다.

[외신 "짐바브웨 중앙은행, 금 기반 디지털화폐 거래 P2P 플랫폼 출시 예정"]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이 "짐바브웨 중앙은행이 금 기반 디지털 화폐 거래 활성화를 위한 P2P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짐바브웨 중앙은행 측은 "디지털 금 토큰 P2P 거래 플랫폼이 출시되면 달러화 현지 수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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