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세브리핑] 비트코인 3만110 달러, 이더리움 1850 달러선

| 하이레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8% 하락한 3만82 달러(한화 약 390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69% 내린 1854.41 달러(한화 약 240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BNB 0.85%▼ XRP 0.23%▼ 카르다노(ADA) 1.69%▼ 도지코인(DOGE) 2.06%▼ 솔라나(SOL) 4.02%▼ 트론(TRX) 3.45%▼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44% 내린 4.9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690 달러(한화 약 1519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시가총액 11위 라이트코인이 내달 공급량이 절반이 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지난 1년 동안 90% 상승하며 비트코인 반감기의 선행 지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40%, 시총 상위 100대 암호화폐 지수는 22%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개념증명 합의 매커니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으로, 8400만개로 공급량을 제한하기 위해 4년마다 반감기를 가진다.

마테오 그레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라이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선행 지표로 역할했었다"고 말했다.

라이트코인은 현재 9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5억76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 7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해 블랙록가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행렬과 대형 증권사의 암호화폐 거래소 EDX 마켓 공동 출범 등으로 상승 분위기를 탔던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경제 부담 속에 하락하고 있다. 연준이 경기 침체 없는 물가 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확고히 한 가운데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0일 기준 52.14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 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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