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세브리핑] '커브' 해킹 불안감에 비트코인 2만9000 달러 아래로

| 하이레 기자

대형 프로토콜 '커브(Curve)' 해킹 파장에 대한 불안감 속에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74% 하락한 2만8915 달러(한화 약 36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39% 내린 1825.61 달러(한화 약 23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BNB 1.48%▼ XRP 2.13%▼ 도지코인 2.15%▼ 카르다노(ADA) 3.48%▼ 솔라나(SOL) 4.02%▼ 트론(TRX) 2.53%▼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4.27% 상승한 3.1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625억 달러(한화 약 1484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대형 디파이 커브 파이낸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피해 금액이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639억5000만원)로 추정되는 가운데, 커브 창업자 마이클 이고로프의 CRV 담보 대출 포지션 청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해당 포지션은 토큰 시가총액의 34%에 해당하는 1억6800만 달러 규모다. 청산될 경우 디파이 시장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한편, 룬 크리스텐슨 메이커다오 공동 창업자는 "커브 해킹 사태는 다음 강세장 전 마지막 붕괴(Last Crash)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것은 100배 더 강력하게 되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일 기준 49.82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 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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