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세브리핑] 비트코인 2만5880 달러, 이더리움 1630 달러선

| 하이레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7% 하락한 2만5886 달러(한화 약 34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60% 내린 1638.59 달러(한화 약 217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NB 0.37%▼ XRP 2.03%▼ 카르다노(ADA) 1.19%▼ 도지코인(DOGE) 1.55%▼ 솔라나(SOL) 0.23%▼ 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9.29% 상승한 1.69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435억 달러(한화 약 1382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가상자산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미뇰렛(Mignolet)'은 "비트멕스, 데리비트 거래소에서 테이커(시장가 주문) 매수가 급증했다"면서 "가격 상승 이후 장기간 횡보장이 이어지고 코로나19 이후 횡보 단계와 유사한 상황에서 숨은 고래들이 가만히 있을까"라고 전했다.

앞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비트멕스 등 거래량이 적은 거래소에서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급등하는 것은 고래나 대형 투자자의 매수 증가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선 가격 하방 압력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블로핀의 그리핀 아던은 "데리비트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DVOL)와 등가격(옵션의 기초자산 가격과 행사가격이 동일)을 비교한 나비 지수(butterfly index)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테일 리스크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테일 리스크(Tail Lisk)는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면 자산 가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앰버데이터(Amberdata) 파생상품 디렉터 그래그 마가디니(Greg Magadini)도 "나비 지수가 상위 90% 백분위수에 가까워져있다"며 "트레이더들은 테일 리스크에 베팅 중"이라고 말했다.

UBCI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8일 기준 44.74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UBCI 공포 탐욕 지수 / U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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