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외 6건 '결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와이즈오리진(피델리티), 반에크, 비트와이즈, 발키리디지털애셋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31일(현지시간)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건에 대해 고려할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더 긴 기간을 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결정을 보류했다. 비트와이즈는 내달 16일, 블랙록, 와이즈오리진,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는 17일, 발키리는 19일로 결정이 미뤄졌다.
[미디어 "지난해 12월 GBTC 매입... 현재 137% 수익률"]
디크립트가 지난해 12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GBTC)를 매입했을 경우 현재 137%의 수익을 거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8월 31일(현지시간) 기준 GBTC 가격은 19.71 달러로, 지난해 12월 13일 8.29 달러 대비 약 137% 높다. 지난해 12월 GBTC 프리미엄은 -50%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다.
[프랑스 규제당국, 월드코인 파리 오피스 조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개인정보보호 당국 국가정보처리자유위원회(CNIL)가 8월 30일(현지시간) 월드코인(WLD) 파리 사무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CNIL 측은 조사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월 CNIL은 월드코인의 생체 데이터 수집 및 저장에 대한 적법성을 문제 삼으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 암호화폐 사기 가담 혐의 부인]
더블록에 따르면 한때 외계인으로 불렸던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가 자신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부인했다. 호나우지뉴는 8월 31일(현지시간) 폰지 사기 혐의와 관련해 입법 위원회에 출석했으며, 18K 호나우지뉴(18k Ronaldinho) 암호화폐 투자 시 1년 이내 최대 400%의 수익을 약속한 사기행각 가담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자신 역시 피해자라며 "이름 등 사용을 승인한 바 없다. 시계 회사 18K 와치(18K Watches) 홍보차 촬영한 사진이 무단으로 암호화폐 벤처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해당 기업과는 2019년 홍보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2019년 18K 와치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다.
[8월 중앙화 거래소 BTC 보유량 감소세... 2018년 1월 이후 최저]
더블록이 온체인 데이터 분석 사이트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인용, 8월 주요 중앙화 거래소의 BTC 보유량이 전월 대비 4.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8월 말 중앙화 거래소의 BTC 보유량은 2,010,346개로, 8월 초 대비 86,305개 감소했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는 BTC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신뢰도를 보여준다. 트레이더들이 매도하기에 보다 유리한 시장 환경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카시네트워크, 자체 컴퓨팅 마켓에 앤비디아 GPU 추가]
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화 컴퓨팅 자원 마켓플레이스 아카시네트워크(AKT)가 메인넷6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자체 탈중앙화 컴퓨팅 마켓에 앤비디아 GPU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아카시 팀은 "슈퍼클라우드(Supercloud)라고 명명된 메인넷6 업그레이드는 GPU 리소스 활용에 대한 탈중앙화 액세스 방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라고 설명했다.
[리브라 파이낸스, V2 출시... 10/1까지 마이그레이션 요청]
디파이 프로토콜 리브라 파이낸스(LBR)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리브라 V2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LBR 보유자는 오는 9월 30일 24시(UTC 기준, 한국시간 10월 1일 9시)까지 마이그레이션 해야한다. V2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는 로켓풀(Rocket Pool), 바이낸스, 스웰(Swell)의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을 담보로 사용해 eUSD를 생성할 수 있다.
[코인쉐어스 제품 총괄 "SEC, 위원장 'BTC 선물 ETF 지지' 공개 발언이 자충수"]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유럽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의 제품 총괄 타운센드 랜딩(Townsend Landing)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비트코인 선물 ETF 지지 공개 언급은 결국 자충수가 되어 그레이스케일 소송전에서의 패소를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그레이스케일과 SEC 간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승인 반려 불복 소송'에 참여한 3 명의 판사는 만장일치로 SEC의 조치가 행정절차법(APA)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2021년 다수의 연설을 통해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가 1940년 투자 회사법(40ACT)에 부합해 상당한 투자자 보호 수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결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SEC의 차별적 시선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분석 "올해 웹3 플랫폼 익스플로잇 피해금 약 12.5억 달러"]
더블록에 따르면, 웹3 버그 바운티 플랫폼 이뮨파이(Immunef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웹3 플랫폼은 올들어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으로 인해 약 12.5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해킹과 사기 등으로 8월에만 2,34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갈취당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들어 웹3 플랫폼 보안 사고는 총 211건 발생했다. 특히 코인베이스가 출시한 자체 이더리움(ETH)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총 4개의 프로젝트가 익스플로잇에 노출되며 이더리움, BNB체인에 이어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 체인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8월 주요 중앙화 거래소 현물 거래량, 전월 比 8.3%↓"]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랭크(CryptoRank)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8월 주요 중앙화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이 4068억 달러로 전월 대비 8.3% 감소했다"며 "후오비, 크립토닷컴만 전월 대비 증가, 이외 거래소는 모두 거래량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JP모건, 지난주 '가상화폐 환전' 포함 여행사 상표권 출원]
미국 변리사 마이크 콘두디스(Mike Kondoudis)가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최대 은행이자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가상화폐 환전(Financial Exchange of Virtual Currency)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 '체이스 트래블'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분석 "아베 v3 이더리움 마켓 일일 대출액 1억 달러 돌파"]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의 리서치 총괄 루카스(Lucas)가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 v3 이더리움 마켓 일일 대출액이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아베 v3가 sDAI를 담보 자산으로 인정하고 이더리움 대출 비용을 완화한 것이 수요 증가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왕립은행 "미 연준, CBDC 개발 점진적 추진 전망"]
더블록에 따르면 캐나다 왕립은행(Royal Bank of Canada, RBC)이 보고서를 발표, 미국 연준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BC 소속 애널리스트 아툴 바티아(Atul Bhatia)는 "연준이 결제 인프라 변화를 추진, 리스크를 감당하기 보단 점진적인 기술 개선을 계속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가 글로벌 차원의 거래 옵션인 만큼, 전 세계가 동일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은 끔찍하다. 한번의 실패로 미국은 테러리스트나 지정학적 경쟁자, 해커 등에게 엄청한 허점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BDC가 효율성에 대한 이론적 강점보다 보안,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등 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CBDC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결제 리스크 및 국제 무역 지연 사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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