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가상자산 전수조사 정보동의서 권익위 제출]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오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일자 국회의원 본인에 대한 가상자산 보유·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하기로 하고 최근 이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회의원의 배우자나 부모, 자녀는 조사 대상에서 빠져 전수조사가 한계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위, 10월께 조각투자 장내시장 샌드박스 심사]
아시아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늦어도 10월까지 조각투자 장내시장 개설을 위한 규제특례(샌드박스) 심사에 나선다.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초 조각투자(투자계약증권) 상품이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뮤직카우처럼 조각투자 플랫폼 등에서 거래하는 장외시장은 법 개정 이후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뮤직카우 등 앞서 규제특례를 받은 플랫폼은 임시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조각투자 장내시장이 허용되면 증권사 등과 협력 중인 조각투자 업체들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트코인 90% 급등했는데 가상자산거래소 실적 부진 이유는]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상반기 90%가량 급등했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의 가상자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르면 1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기준 2천114만9천원에서 올해 6월 말 4천12만5천원으로 89.7%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주요 가상화폐 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거래소들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거래량 부진 이유로 우선 2021년과 달리 코인 상승세 지속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목하고 있다. 특정 코인이 호재를 만나 가격이 급등해도 장기 상승 기대가 크지 않다 보니 투자자들이 섣불리 코인 거래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를 떠나 해외 거래소로 투자 무대를 이동하거나 아예 코인 투자에서 손을 떼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전반적인 시장 활력이 떨어진 가운데 국내 원화 가상자산 업계는 '1강 1중 3약'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분석 "GBTC, 올 해 125% 급등"]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이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GBTC)의 가치가 올 해 들어 125%급등했다. 특히, 지난주 랠리는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승소한 이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 "비트코인·인공지능 투자 시너지 낙관"]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비트코인과 인공지능의 교차 지점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나타냈다. 캐시 우드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과 인공지능이 역동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혁신과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술들이 다양한 산업과 경제 지형 전반에 걸쳐 펼칠 수 있는 가능성과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야심작 뭐길래…세계 각국 견제]
한국경제에 따르면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야심작인 '월드코인' 프로젝트가 세계 각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 사람의 홍채정보를 기반으로 신원인증을 하고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등의 논란이 일자 각국 규제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이다. 프랑스의 데이터 감시 기관인 CNIL은 지난주 월드코인의 파리 사무실에서 점검을 실시했다. 아르헨티나의 데이터 규제 기관인 AAIP도 지난달 개인 데이터의 수집, 저장 및 사용과 관련해 월드코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국 개인정보 보호 관련 당국인 ICO도 지난 7월 월드코인 조사에 나섰으며, 케냐 정부는 지난달 2일 잠재 위험을 평가하는 동안 자국 내 사업 활동을 중단시켰다.
[오지스, SKT와 손잡고 Web3 게이트웨이 확장 및 생태계 고도화 도모한다]
오지스와 SK텔레콤이 손잡고 Web3 게이트웨이 확장 및 생태계 고도화를 도모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는 지난달 28일 SK텔레콤과 Web3(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Web3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SKT가 준비 중인 Web3 월렛에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의 ‘네이티브 코인 스왑(Native Coin Swap)' 기능을 연동할 계획이다.
[보고서 "JP모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높아"]
워처구루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최근 보고서에서 "SEC가 그레이스케일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부한다면, SEC가 과거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던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없으므로 향후 현물 ETF의 승인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워처구루는 이와 관련해 "수년간의 거부 끝에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부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평했다.
[갈라게임즈 공동설립자, $1.3억 상당 GALA 탈취 혐의로 피소]
더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의 CEO인 에릭쉬어마이어(Eric Schiermeyer)가 공동설립자 라이트 서스턴(Wright Thurston)을 상대로 1억 3000만 달러를 도난당했다고 고소했다. 서스턴이 2021년 초 86억 GALA를 훔쳤으며, 회사가 막기 전까지 이를 1억 3천만 달러에 판매했다는 주장이다. 쉬어마이어는 "서스턴의 행동으로 수천명의 젊이이들의 삶을 망쳤다"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GALA는 9.68% 내린 0.0167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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