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뉴욕 브리핑] 미 CFTC, 전 보이저 디지털 CEO 기소 外

| 양소희 기자

[미 CFTC, 전 보이저 디지털 CEO 기소]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스티븐 에를리히(Stephen Ehrlich) 전 보이저디지털 CEO를 기소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CFTC가 에를리히를 상대로 집행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투표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CFTC는 그가 보이저디지털 파산 전 고객 자산 안전성에 관한 오해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해 당국 규제를 위반했다고 보고 있으며, 그를 기소할 것을 내부적으로 권고한 바 있다.

[글래스노드 "알트코인 유동성 고갈...위험자산 선호 위축 영향]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글래스노드가 보고서를 발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가 위축됨에 따라 알트코인 유동성이 고갈(Dries Up)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주요 알트코인 지표가 최저 사이클에 있다. 이는 시장 약세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FT "DCG 산하 제네시스, 출금 중단]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산하 암호화폐 암호화폐 브로커 제네시스가 출금 중단했다고 월터블룸버그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지방 파산 법원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의 알라메다 리서치에 대한 1.75억 달러 규모 채무 상환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폴카닷 개발사 "300명 직원 해고 루머, 사실무근"]

더블록에 따르면 폴카닷(DOT)의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하는 기업인 페리티 테크놀로지(Parity Technologies)가 이번주 300명 직원을 해고한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일부 기능을 폴카닷 분산형 생태계로 옮기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사리 CEO "하마스, 4월부터 암호화폐 기부금 수령 중단"]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 최고경영자(CEO)가 X(구 트위터)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4월부터 암호화폐로 기부금을 받는 것을 중단했다. 규제 기관의 압수수색 등 후원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직접 하마스에 자금을 송금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하마스 2년간 550억원 상당 암호화폐 모금' 기사는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미국 상원의원이 심어놓은 히트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 워런은 미국 의회에서 가장 부패한 최악의 인물이다. 그는 올해 초 공매도 세력과 결탁해 뱅크런을 일으켰고,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부모님과 친구 관계다. 그는 조 바이든의 정책 실패를 무마하기 위해 암호화폐 산업을 파괴시킬 요량이다. 경멸스럽다"고 말했다.

[러 증권거래소 "암호화폐 합법화 법안 통과 시 암호화폐 거래 즉시 개시]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 증권거래소가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만 고르노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 책임자가 "정부가 관련 법률을 통과시키고 러시아 연방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합법으로 허용되면, 곧바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미 2017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출시를 시도한 적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언젠가 전통 금융시장과 융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 "글로벌 TOP10 거래소 중 9곳, 9월 거래량 전월 대비 감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가 자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10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9곳의 월간 거래량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를 제외한 9개 거래소의 월간 거래량이 떨어졌다. 10월 해당 거래소들의 월간 거래량 합계는 약 2,708억 9,000만 달러로, 8월 3,595억 9,000만 달러 대비 뚜렷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약 68.3% 줄어들었다. 9월 거래량 감소세는 8월부터 2개월간 지속됐다. 그중 바이낸스의 거래량 점유율은 48%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전월 53% 대비 5%p 떨어졌다.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은 전월 9%에서 14%로 상승하며 2위를 지켰고, HTX가 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파이낸스매그네이츠는 "비트코인 가격은 9월 약 4%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규제 불확실성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도록 부추기고 있다. 비단 암호화폐만의 문제는 아니다. 외환 시장의 거래량도 9월 뚜렷하게 감소했다. 다만 10월은 역사적으로 BTC가 강세를 나타냈던 달이다. BTC가 박스권 횡보를 끝내고 30,000 달러를 회복하면 개인 투자자들 주도로 거래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라켄 창업자 "FTX, 벤처캐피털의 무능에서 비롯된 명백한 사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공동 창업자 제시 파월(Jesse Powell)이 "벤처캐피털(VC) 회사들의 무능이 FTX의 명백한 사기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세쿼이아(Sequioa)를 포함해 FTX에 투자한 VC들은 적절한 실사를 수행하지 못했고,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선동에 놀아났다. 특히 그들은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 간의 관계가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메타마스크, 스트라이프에 법정화폐 →암호화폐 온램프 지원]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최근 메타마스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타마스크는 오늘 새벽 X(구 트위터)를 통해 "스트라이프 원클릭 결제 솔루션 링크(Link)에 메타마스크 온램프(법정화폐→암호화폐) 서비스가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英 FCA 청장 "펀드 토큰화 규제 청사진 마련중...올 연말 발표 예정]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 청장 애슐리 앨더(Ashley Alder)가 12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자산 토큰화 규제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올 연말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무부 자산 관리 태스크포스 산하 기술 실무 그룹과 협력해 펀드 토큰화 기술 규제에 대한 계획을 논의 중이다. 관련 기업 및 협회 등과도 적극 소통 중"이라고 덧붙였다.

[어카운트랩스, 구글 로그인 지원 암호화폐 지갑 '유니패스' 출시]

디크립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 제공 업체 어카운트랩스(Account Labs)가 최근 구글 로그인, 마스터카드·비자·애플페이로 잔액 충전 등 기능을 제공하는 웹3 월렛 '유니패스'(UniPa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어카운트랩스는 "메타마스크와 같은 셀프 커스터디 지갑과 달리 유니패스는 이더리움(ETH)의 계정 추상화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이다. 암호화폐 월렛에 통용되던 12단어 시드 문구를 제거해 사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계정 추상화를 통해 트랜잭션 당 가스 비용을 0.01~0.02 달러 수준까지 내려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heeyang@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