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브리핑] 포브스 "BTC 현물 ETF 승인 호재, 시세 선반영 안됐다" 外

| 박지우 기자

[네오핀, 핀시아 거버넌스 투표권 기능 도입]

네오위즈 그룹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네오핀이 핀시아의 주요 안건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투표' 기능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핀은 지난 8월 네오핀 씨디파이가 지원 중인 클레이튼에 대한 거버넌스 투표 기능을 도입했다. 투표권 행사 기능은 네오핀에서 가상자산 핀시아(FNSA)를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한 개인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투표권은 개인 사용자의 스테이킹 수량에 따라 배분된다. 전체 투표수의 33% 이상이 참여하고, 찬성과 반대 등이 과반을 넘을 경우 네오핀은 개인 사용자들의 의견을 대변해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하드웨어 월렛 라이더, 16억원 규모 투자 유치]

하드웨어 월렛 개발업체 라이더가 120만달러(약 1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오크 그로브 벤처스와 트러스트 머신의 공동창업자 무니브 알리 ▲SBX 캐피털 ▲비트코인 프론티어 펀드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웹3.0 컨설팅 업체 디스프레드의 정금산 대표가 개인 엔젤 투자자로 나섰다. 라이더는 해당 투자를 통해 신제품 라이더 원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더 원은 탭 세이프 복구 기능을 적용해 시드 구문(가상자산 월렛의 복구 등을 위해 필요한 12~16개의 영단어로 구성된 암호) 없이도 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다.

[유니스왑 CEO "유니스왑 테스트용 토큰 HAY 공급량 99.99% 소각"]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 유니스왑(UN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5년 전이자 첫 번째 버전의 유니스왑을 출시하기 전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던 헤이코인(HAY) 보유분을 전량 소각했다. 이는 HAY 총 공급량의 최대 99.99% 상당"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유니스왑 v1 출시 후 HAY 토큰 총 공급량의 극히 일부를 활용, 테스트용 유동성 풀을 만들고 나머지를 개인 지갑에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몇몇 사람들이 이를 포착하고 HAY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주 사람들이 상당량의 HAY 토큰을 거래하며 HAY가 밈코인 취급을 받는 것에 놀랐다. 개인적으로 HAY가 밈코인처럼 투기 용도로 거래되는 것이 불편해서 지갑에 있는, 약 650억 달러 상당의 터무니없는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HAY 토큰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향후 HAY 토큰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HAY 토큰 투기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폴 그루왈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낙관적"]

코인베이스 최고 법률 책임자 폴 그루왈(Paul Grewal)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법적으로 인정되기만 한다면, 승인될 가능성을 매우 낙관적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 크립토포테이토 등 복수 외신은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 거래가가 최소 4만 2,000달러, 최고 5만 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사실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은 ETF 승인 기대감 속에서 주말 사이에 일시적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하며,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에 도달했다.

[中 중앙은행 총재 "중국 내 암호화폐 투기 거래 근절할 것"]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 판궁셩(潘功胜)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6차 회의에 참석해 "중국 내 암호화폐 투기 거래를 단호히 근절하고 불법 자금 조달, 자금 세탁 등 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내 모든 금융 활동은 반드시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아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브스 "BTC 현물 ETF 승인 호재, 시세 선반영 안됐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복수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라는 거대한 호재는 아직 암호화폐 시장에 선반영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포브스는 "이번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는 가짜뉴스가 보도된 뒤 BTC 가격은 큰 폭으로 요동쳤다. 다수의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승인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갤럭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연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며, 모든 징후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시장은 우상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으며, 월가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 션 패럴(Sean Farrell)은 "'BTC 현물 ETF 승인' 가짜뉴스 사태는 해당 재료가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또 오늘날 유동성이 부족한 비트코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과 자금 유입으로도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pjw@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