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암호화폐 시장 숨고르기...美 GDP 강세에 증시는 일제 하락

| 하이레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횡보하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66% 하락한 3만4252달러(한화 약 46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1.31% 상승한 1809.05달러(한화 약 24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일부 얕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BNB 0.75%▲ XRP 0.23%▲ 솔라나(SOL) 3.33%▲ 도지코인(DOGE) 5.10%▲ 카르다노(ADA) 3.13%▲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5.07% 상승한 0.6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2628억 달러(한화 약 1709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가상자산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9%에 달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이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으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76%, S&P500 지수는 1.18%, 나스닥은 1.76% 하락 마감했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크게 확대되며 강력한 경제 상황을 보여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성장률(2.1%)이 두배 이상 뛰었으며 시장 전망치(4.7%)를 웃돌았다. 2021년 4분기(7.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력한 소비 지출이 GDP 성장을 뒷받침했다. 개인 소비증가율은 4.0%로, 2분기(0.8%) 대비 크게 상승했다. 소비 지출의 GDP 성장률 기여도는 2.69%포인트에 달했다. 민간 투자도 8.4% 증가하며 GDP를 끌어올렸다. 2분기 감소했던 주택투자는 3.9% 증가했으며 정부 지출은 4.6% 늘었다.

UBCI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7일 기준 73.62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UBCI 공포 탐욕 지수 / U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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