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브리핑] 연준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아... 리스크 발생 시 통화정책 조정" 外

| 박지우 기자

[외신 "이번 FOMC서 금리 인상 자제 신호 나타나면 BTC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코인데스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자제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34,000~35,000 달러 사이 가격대에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유력하게 보고 있지만, 회의 이후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핀테크 업체 이버리(Ebury)의 시장 전략 책임자 매튜 라이언(Matthew Ryan)은 "현재 사이클에서 금리 추가 인상은 가능성이 낮으며, (이번 FOMC에서) 연준은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양적 완화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美 검찰, SBF 형사재판 최후 변론서 "SBF는 거짓말쟁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검찰이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형사 재판 최후 변론에서 "SBF는 여러분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루스(Nicholas Roos) 미국 검사는 "FTX에서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이 사라졌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며, (FTX는)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기만의 피라미드였다. FTX의 전직 직원들은 고객 자금이 사라진 것을 알고 관뒀고, 오용 사실을 몰랐다고 증언했다. (그동안 법정에서의) SBF의 증언을 믿으려면 증거를 무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BF는 FTX 고객 자금 유용과 허위 발언, 불법 정치자금 등 총 7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모든 혐의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외신 "영국 페이팔, 신규 이용자 유치·기존 이용자 토큰 매수 등 제한될 수도"]

페이팔(PayPal)이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한 가운데, 더블록이 "FCA 규정으로 인해 페이팔UK의 기존 이용자 토큰 구매가 제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FCA 웹사이트에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페이팔UK에는 특정 제한사항이 적용, FCA의 별도의 승인이 없는한 신규 이용자를 유치할 수 없으며 기존 이용자의 토큰 구매가 제한된다. 기존 이용자의 토큰 보유 및 판매는 가능하다. 또한 페이팔UK는 현재 서비스 범위를 확장 할 수 없으며, 암호화폐와 법정화폐(Money) 간의 환전 및 환전을 위한 프로세스 사용이 불가하다. 이밖에 FCA는 P2P 거래 촉진, ICO 참여,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 디파이 참여 등을 금지한 상태다. 앞서 지난 8월 페이팔은 FCA가 도입한 새로운 규정에 따른 조치로 인해 영국 내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게이트아이오 홍콩 "중국 게이트아이오와는 별도 법인...규제 준수 노력 지속"]

홍콩 게이트아이오(Gate.HK)가 공식 미디움을 통해 "(중국) 게이트아이오의 홍콩 이용자 대상 서비스 중단과 관련, 홍콩 게이트아이오는 게이트아이오와는 별도 법인이며 규제 준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트아이오 홍콩은 "중국 법인과 홍콩 법인은 고객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며,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홍콩 게이트아이오는 중국 게이트아이오에서 이용자를 마이그레이션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현지 법적 요건, 규제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SEC, 세이프문과 경영진 기소... 사기·미등록 암호화폐 제공 혐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기업 세이프문(SafeMoon LLC)과 그 경영진을 사기 및 미등록 암호화폐 제공 혐의로 기소한다고 발표했다. SEC는 "세이프문 창업자인 카일 나기(Kyle Nagy), CEO 존 카로니(John Karony), CTO 토마스 스미스(Thomas Smith)가 대규모 사기 범죄를 계획했다"며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수익을 약속하며 디파이 투자를 유도했으며, 해당 자금을 락업하는 대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에서 2억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를 인출했다. 또한 워시트레이딩(자전거래)을 통해 시장을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연준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아... 리스크 발생 시 통화정책 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공식 성명서에서 "3분기 일자리 증가세는 연초 이후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은 고용, 인플레이션 2%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통화정책 영향을 지속 평가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목표를 저해할 수 있는 리스크가 발생하는 경우 통화정책을 조정할 준비도 돼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금리 인하 전혀 고려 안 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 인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목표 인플레이션율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 "SOL, 14개월 신고가 도달...FTX 잠재 매도압력 여전"]

코인데스크가 "솔라나(SOL)가 46 달러를 돌파하면서 14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지만, FTX가 보유 중인 6,700만 달러 상당의 물량이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SOL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17% 상승한 46달러를 기록해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는 "복수 전문가들은 SOL에 유입된 자산, 최근 업그레이드가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으며, FTX가 보유 중인 SOL의 매도 압력은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FTX 추정 주소의 활동이 증가, SOL의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SOL은 14.76% 오른 42.0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北 해커그룹, 블록체인 엔지니어 사칭해 거래소에 악성 봇 심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록체인 보안업체 엘라스틱 시큐리티 랩스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Lazarus)가 블록체인 엔지니어를 사칭해 복수 거래소들에 탐지가 어려운 악성 봇을 심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거래소들에 '자동 아비트리지(차익거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악성 봇 캔디콘(KANDYKORN)과 슈가로드(SUGARLOAD)를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엘라스틱은 "이런 유형의 공격은 2023년 4월 처음 보고된 뒤 알파포, 코인스페이드, 코인엑스, 스테이크닷컴 해킹에 이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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