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토큰증권 장내시장 개설 승인 임박]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최근 토큰증권(STO)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다. 금융위 최종 승인 후에는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투자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지만, 6개월가량 소요되는 한국거래소 상장 절차를 고려하면시장 개설 후 실제 거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도 자체 보고서에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통과 시 STO 유통이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분석 "6년 휴면 CDT→SSV 전환 후 외부 이체"]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EmberCN)이 X(구 트위터)를 통해 "전날 약 6년간 휴면 상태였던 4개 주소가 4,039만 CDT(SSV 리브랜딩 전 토큰)을 403,964 SSV(약 915만 달러 상당)로 스왑한 뒤 외부 주소로 이체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1년 10월 블록스(CDT)는 SSV네트워크(SSV)로 리브랜딩을 발표하며, 100:1 비율의 CDT→SSV 액면병합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엠버CN은 "해당 SSV 물량의 거래소 입금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SSV는 현재 2.77% 내린 22.2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與, 자금세탁방지 부실 거래소 퇴출 법안 이달 발의]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 등이 부실한 가상자산 사업자를 퇴출시키는 법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 개정안을 이달 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불수리 요건 추가, 신고 수리 시 이용자 보호와 금융거래질서 확립 등 조건 마련 등 내용이 담겨있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유효기간은 3년이다. 유효기간 만료 45일 전까지 갱신 신청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내년 10월 6일 전까지 재신고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빗썸(12월 2일), 코인원(11월 25일), 코빗(10월 20일) 등도 내년 하반기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슬로우미스트 "지난주 암호화폐 보안 사고 피해액 1.68억 달러 규모"]
블록체인 전문 보안 업체 슬로우미스트가 주간(11월 19일~11월 2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보안 사고로 발생한 피해액은 1.68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주요 사고로는 ▲카이버네트워크 카이버스왑 유동성 탈취(약 5,470만 달러 도난) ▲중국계 거래소 HTX 프라이빗키 유출(약 1.13억 달러 도난) ▲우엑스 유동성 공급자 크로노스리서치 API 키 손상(약 2,600만 달러 도난) ▲주얼스 등 러그풀 프로젝트 등이 꼽혔다.
[홍콩 증권당국 "미등록 거래소 HOUNAX 관련 사기 신고 15건 접수"]
진써차이징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미등록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HOUNAX 관련 15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FC 관계자는 "신고 접수 이후 HOUNAX를 SFC 공식 웹사이트에서 공개 중인 무허가 기업 및 의심 웹사이트 목록에 추가 했으며, 그동안 규제나 허가 없이 운영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당국은 플랫폼 운영을 중단할 권한이 없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경찰은 지난 25일 HOUNAX가 고수익을 미끼로 1.1억 홍콩 달러 상당 투자금을 갈취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BI홀딩스, 서클과 협업...日 USDC 유통 지원]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SBI홀딩스는 일본 내 USDC 유통, 서클 은행 계좌 개설 및 웹3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USDC 유통의 경우 SBI그룹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에서 맡게 된다.
[암호화폐 지갑 탈취 키트 인페르노 드레이너, 서비스 종료]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갑 탈취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인페르노 드레이너(Inferno Drainer)가 공식 텔레그램 커뮤니티를 통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6일(현지시간) 공지했다. 인페르노 드레이너 측은 "올해 암호화폐 피싱 사기꾼들이 7,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데 기여했다. 월렛 드레이너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파일과 인프라는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영원한 것은 없는만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페르노 그레이너는 암호화폐 지갑 탈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탈취한 금액의 20%를 수수료로 거둬들였다. 스캠 스니퍼에 따르면, 인페르노 드레이너는 올들어 약 1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고 탈취금은 7,000만 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서틱(CertiK)도 인페르노 드레이너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가장 큰 피해를 준 지갑 피싱 키트 중 하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전 SEC 국장 "바이낸스 전 CEO, 12~18개월형 유력"]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인터넷 집행국장이 X를 통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이 은행비밀보호법(Bank Secrecy Act) 위반 혐의로 12~18개월 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단, 미국 법무부가 합의 여부와 상관 없이 자오창펑에 최대 10년형을 구형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패러다임 "'폰지의혹' 블래스트 시장전략 지지하지 않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벤처 투자사 패러다임의 리서치 책임자 댄 로빈슨(Dan Robinson)이 "우리는 블러(BLUR) 주도 NFT 전용 이더리움(ETH) 레이어2 네트워크 블래스트의 시장전략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블래스트는 블래스트 포인트(Blast Points)라는 초대 보상과 함께 ETH,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 시 4~5%의 자동 복리를 제공하고 있다. 댄 로빈슨은 "패러다임은 블래스트의 전략에 우려를 표명하며 그들과 대화를 나눠봤지만, 양측 의견 차이만 확인했다. 적어도 패러다임은 블래스트의 시장전략을 지지하지 않고, 생태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블래스트의 시장전략이 폰지사기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이에 블래스트 창업자는 최근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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