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뉴욕 브리핑] 美 FASB 새 회계 표준서 암호화폐 공정가치 평가

| 양소희 기자

[美 FASB 새 회계 표준서 암호화폐 공정가치 평가]

블룸버그가 "새로운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 암호화폐 회계 표준이 암호화폐를 공정가치(Fair value)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블록 등 암호화폐 보유 기업들은 분기별 수익 보고서에 암호화폐 손익을 포함, 가치 변동 여부 등을 반영해야 한다. 새 회계 표준은 2025년 시행될 예정이지만 조기 도입이 가능하다.

[히말라야 거래소 고객 3300명 미국 정부 상대 소송…”압수 자금 돌려줘야”]

미국 검찰이 올 초 암호화폐 거래소 히말라야(Himalaya) 최고경영자를 기소하면서 2.6억 달러를 압수한 가운데 거래소 고객들이 이 자금을 돌려달라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공동 소송인에 이름을 올린 사람만 330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검찰은 히말라야 창업자인 마일스 궈(Miles Guo)를 수입억 달러 규모 사기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고객 측 변호인은 “법무부는 거래소 자금 압수로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정반대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포춘 "디지털자산 자금세탁 방지법, 하원 문턱 넘기 어려울 듯"]

암호화폐 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디지털자산 자금세탁 방지법을 엘리자베스 워렌(민주당) 상원의원이 발의했지만, 하원에선 문턱을 넘기 어려워 보인다고 포춘이 보도했다. 숀 카스텐(Sean Casten, 민주당) 하원의원이 해당 법안의 하원 버전 공동 발의자를 찾고 있으나 패트릭 맥헨리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해당 법안에 참여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케일, SEC에 ‘개인투자자 대상 GBTC 광고’ 신청]

세계 최대 암호화폐 헤지펀드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개인투자자 대상 GBTC 광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고 문안에는 “GBTC는 암호화폐 업계 최대의 비트코인 투자 수단으로, 투자자가 친숙하게 BTC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GBTC→현물 ETF 전환과 관련해 SEC와 나눈 대화에서 낙관적인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SEC와 적극적으로 협력 및 소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총괄 “BTC 현물 ETF 승인 후 기관투자자 유입 전망”]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가 “향후 1~2년 내 블록체인 기반 자산 거래량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5년 내 이 시장은 나름 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자산은 지난 12개월 동안 크게 성장했으며, 우리는 이 자산을 눈여겨 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BTC 현물 ETF가 승인된다고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기관 투자자가 유입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블록스트림, 증권토큰 발행해 채굴기 매입 예정]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록스트림이 자체 증권형 토큰 블록스트림 마이닝 노트(BMN) 시리즈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비트코인 채굴기 매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월드코인, 텔레그램·레딧 등에 월드ID 적용]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월드코인(WLD)은 마인크래프트, 레딧, 텔레그램, 쇼피파이, 메르카도 리브레에 월드ID 통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드ID 적용 플랫폼에서 사용자는 봇/스팸이 아니라는 것을 손쉽게 인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월드코인은 월드ID 2.0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미국 밖에서 암호화폐 현물 거래 지원]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생상품 주력이었던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 거래소가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은 12월 14일(현지시간) USDC 마켓에 BTC, ETH를 상장할 예정이다. 우선은 기관투자자만 거래 가능하다.

[업비트 “토큰 상장 허위 홍보 주의해야”]

업비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자체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특정 디지털 자산이 거래지원이 될 것을 홍보하는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펀토큰(FUN)은 오는 14일 FUN이 업비트에 상장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웹3 게임 개발자 38% "기존 게임사, 내년 업계 최대 원동력"]

블록체인게이밍얼라이언스(BGA)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의 37.8%는 전통 게임 스튜디오가 내년 웹3 게임 시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웹2 게임 스튜디오가 새로운 웹3 게임을 출시하거나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내년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 절반 이상은 향후 1년 내에 3470억 달러 규모 글로벌 게임 산업 중 20% 이상이 어떤 식으로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서베이는 8~10월 526명의 블록체인 게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외신 “DWF랩스, 토큰 띄워주겠다며 프로젝트에 파트너십 제의”]

더블록이 자체 입수한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DWF랩스의 피치덱을 인용해 “DWF랩스가 그간 복수의 프로젝트에 토큰 가격을 상승시켜주겠다며 파트너십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DWF랩스는 각 프로젝트의 마케팅이 토큰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자신들이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요한 뉴스가 나오기 전이나 나올 때 오더북을 왜곡해 토큰 가격을 높일 수 있다고도 했다. DWF랩스는 이같은 행위가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부풀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토큰 가격이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프로젝트들에 설명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DWF랩스가 잠재적 고객들과 미팅을 가질 때, 자신들과의 파트너십 소식 이후 프로젝트들의 토큰이 얼마나 올랐는지도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 일부 프로젝트가 파트너십을 망설이면 DWF랩스 임원들이 나서 토큰 가격 상승 사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DWF랩스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oheeyang@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