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뉴욕 브리핑] 美 법 집행 기관 임직원 99% "암호화폐 관련 내부 교육 불충분" 外

| 양소희 기자

[美 법 집행 기관 임직원 99% "암호화폐 관련 내부 교육 불충분"]

블록웍스가 블록체인 분석 업체 TRM랩스(TRM Labs)의 설문조사를 인용 "미국 법 집행 기관 임직원 중 99%는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내부 교육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미국 법 집행 기관 관련자 3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중 93%는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하며 한 건 이상의 암호화폐 범죄 수사 및 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기관에서 조사한 범죄의 40%가 암호화폐에 연루됐다고 추정했으며, 2027년에는 이 수치가 5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응답자의 약 61%는 암호화폐 범죄자들의 진화하는 수법에 기관이 대응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국 검사 출신 TRM랩스 글로벌 정책 책임자 아리 레드보드(Ari Redbord)는 "'암호화폐 범죄'라는 단어는 모순이다. 현금과 마찬가지로 모든 종류의 범죄 활동에 암호화폐가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수사관과 검사는 블록체인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받고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디지털 CEO "엘리자베스 워런, 관심 끌려 '정직하지 못한 지식인' 변모"]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민주당 상원의원은 좋은 의도를 갖고 의원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대중의 관심 끌기에 혈안이 된 '정직하지 못한 지식인'으로 변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포퓰리스트를 몰아내고 진짜 일을 할 수 있는 지도자 그룹으로 대체해야 한다. 아직까지 하나의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한 의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런 의원은 암호화폐를 반대하는 대표적인 미국 정계 인물 중 한 명으로, 미국 내 암호화폐 사용 제한을 겨냥한 '자금세탁방지법'을 발의한 바 있다.

[팀 드레이퍼 "스택스에 대한 기대 정말 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벤처투자 거물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트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스택스(STX)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크다. 나는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비트코인으로 옮기는 것에 투자해왔다.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이 인터넷 붐 시대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레이어2 네트워크다. 코인마켓캡 기준 STX는 현재 24.32% 오른 1.4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인스크립션 관련 트랜잭션 수수료, 누적 4,500 BTC 돌파]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일 기준 비트코인 오디널스 프로토콜에서 발생한 인스크립션 관련 트랜잭션 수수료가 누적 4,500 BTC를 돌파했다. 현재 인스크립션 관련 트랜잭션 수수료는 약 4,514 BTC로, 시세 기준 약 1.92억 달러에 이른다. 또 현재까지 민팅된 비트코인 인스크립션은 총 49,798,796 개로 집계됐다.

[日 디지털시큐리티스, 토큰화 부동산 상품 발행...스미토모 생명보험 투자]

렛저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부동산 투자 디지털화 스타트업 디지털시큐리티스(Digital Securities)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토큰화 부동산 상품을 발행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상품에는 스미토모 생명보험(Sumitomo Life)이 주요 기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블랙스톤(Blackstone) 그룹의 부동산 펀드가 토큰 가치를 뒷받침 한다. 또 일본 대형 종합상사 마루베니(Marubeni)와 지역 은행인 조요은행(Joyo Bank)이 해당 부동산 토큰 출시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동산 토큰은 일본 내 적격 기관투자자만이 투자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시진핑, 미중 정상회담서 바이든에 '언젠가 대만과 통일할 것' 경고"]

미국 NBC뉴스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시진핑 중국 주석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아직 시기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중국은 대만을 중국 본토와 통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어 시진핑은 "중국은 대만을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식으로 점령하는 것을 선호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식통들은 "중국 측은 정상회담 이후 미국에 중국과 대만의 평화 통일을 지지하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공개 성명을 발표할 것을 요청했지만, 백악관은 이 같은 요청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 미중 관계에 정통한 익명의 현직 공직자는 "시진핑은 직설적이고 솔직하지만 이번 대화에서 대립각을 세우진 않았다. 그는 항상 대만에 강경한 언어로 일관해왔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월봉 차트서 예측률 100% 희귀 강세지표 출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42.4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크데브(TechDev)가 "지난 세 번의 강세장 시작점을 정확히 짚었던 희귀 추세반전 지표인 볼텍스 지표(Vortex Indicator, VI)가 최근 BTC/USD 월봉 차트에서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그는 "비트코인 역사 상 네 번째 출현이다. 이는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희귀한 매수 신호"라고 설명했다. 볼텍스 지표는 추세 반전을 암시하는 투자 보조 지표 중 하나다.

[태국 카시콘은행, 토큰 발행 통한 기업 자금 조달 생태계 개발 검토]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태국 주요 은행인 카시콘은행(Kasikornbank)이 "기업 고객이 토큰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비용효율적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개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시콘은행의 공동 대표 피핏 아닉니티(Pipit Aneaknithi)은 "일부 기업 고객에 토큰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조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큰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은 기존 전통금융을 통한 대출이나 주식 판매보다 비용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토큰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생태계 구축은 (규제 등) 환경이 무르익은 시기에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인크립토는 "최근 태국 내 암호화폐 관련 규제 스탠스가 유연해지고 있지만, 현행 자금세탁방지법 및 KYC 등 환경을 감안할 때 토큰 판매로 자금을 조달할 기업이 등장할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지난 10월 태국 카시콘은행은 현지 규제 적격 디지털 자산 거래소 사탕(Satang)의 모회사 지분 97%를 인수한 바 있다.

[카르다노 설립자, 메사리 연례 보고서 ADA 미언급에 불만 표출]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암호화폐 트렌드 보고서에서 카르다노(ADA, 에이다)를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설립자가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강아지가 고개를 젓는 GIF 파일을 업로드하며 '진짜?'(Really?)라고 포스팅했다. 한편 메사리는 전날 2024년 암호화폐 업계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총 193 페이지 분량의 연례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이 178회, 이더리움 96회, 솔라나 65회, BNB 6회, 리플이 3회 언급됐다. ADA는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8위에 올라 있지만, 해당 보고서에는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FTX 파산환수청구권 가격, 최고 73 센트까지 상승"]

블룸버그가 부실자산 투자회사 체로키 액퀴지션(Cherokee Acquisition)의 데이터를 인용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환수청구권 가격이 최고 1 달러 당 73 센트까지 올랐다. 현재 청구권은 57~73 센트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어 블룸버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세로 FTX 파산환수청구권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53 센트까지 올랐던 청구권 가격이 최고 73 센트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브래들리 맥스 체로키 이사는 "FTX 파산관재인은 10월 16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파산계획 수정안을 통해 '해당 계획이 승인되면 FTX닷컴과 FTX US 고객들은 FTX에 묶인 자산의 90% 이상을 반환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FTX의 채권자 배상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채권자들이 궁극적으로 환수할 수 있는 금액도 정해진 바는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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