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오후브리핑] 분석가들 "미 SEC,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낮다" 外

| 박현우 기자

암호화폐 VC 원라운드테이블, 최대 $8억 운용 새 펀드서 블록체인 투자 계획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암호화폐 벤처캐피털(VC) 원라운드테이블(1RoundTable)이 네 번째 펀드 조성을 위해 최대 8억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형 패밀리 오피스, 국영기업, 정부기관 등 주요 투자자를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새로 조성될 펀드는 인프라,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등 부문과 게이밍, NFT, 메타버스 등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사토시VM, 팀·어드바이저·파트너 물량에 클리프 적용

영지식증명(ZK) 롤업 기반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사토시VM(SAVM)가 X(구 트위터)를 통해 “팀, 어드바이저, 부트스트랩 파트너에게 할당되는 SAVM 토큰 물량에 클리프(토큰 출시 후 베스팅 시작까지의 락업 기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사토시VM 팀은 "투명성 제고와 커뮤니티 권익 보호를 위해 클리프 적용을 결정, 베스팅 일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팀, 어드바이저, 부트스트래핑 파트너 및 사토시VM 기여자에게는 3~6개월의 클리프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 "BTC 현물 ETF 보급화는 시간문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이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총괄 로저 베이스턴(Roger Bayston)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보급화되고, 우리와 협력하는 금융 자문가(financial advisor)들이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게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추천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비트코인이 어떻게 포트폴리오 내 타 자산군과 장기적인 솔루션을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면 투자자들의 유입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현재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3사가 비트코인 ETF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투자자 커뮤니티가 확대되며 프랭클린템플턴이 '선택받은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가수 장범준과 'NFT 티켓'으로 암표 없는 공연 만든다

뉴스1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다음 달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현대카드 Curated 92 장범준: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연 티켓 전량은 NFT 티켓으로 발행한다. 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암표 거래를 방지하고 더욱 공정한 추첨을 진행하기 위해 체인링크 'VRF'(Verifiable Randomness Function) 솔루션을 이용해 당첨자를 추첨한다. VRF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반 계약인 '스마트 콘트랙트'를 이용해 온체인 상에서 검증할 수 있는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 랜덤 추첨 투명성을 보장한다.

BTC 결제 앱 스트라이크 CEO "암호화폐 업계는 쓰레기"

비트코인 결제 앱 스트라이크(Strike) CEO인 잭 말러스(Jack Mallers)가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트코인 기업이고 나는 비트코이너(비트코인 지지자)지만 암호화폐(업계)는 쓰레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개인적으로 오늘날 암호화폐 업계의 산만함은 블록체인 기술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을 변화시킬지에 대해 오히려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한 아이는 지하실에서 코인을 찍어내 사람들에게 사전 판매하고, 한 번도 실현된 적이 없는 온갖 종류의 미친 일들을 커뮤니티에 약속했다. 이 같은 사실을 세상이 어떻게 정리하고 또 규제한단 말인가? 요점은 나는 ETH가 증권인지 여부에 관심이 없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규제 명확성을 확보했다. 이제 비트코인은 공식적으로 월스트리트에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향후 18개월 동안 최대 20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자산이 될 것이다. 알트코인이나 암호화폐 차익거래에 대한 규제는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존재하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기사에서 언급된 암호화폐 결제 앱 스트라이크는 STRK 토큰을 발행한 이더리움 기반 오픈소스 디파이 프로토콜 '스트라이크'와는 동명의 별개 서비스입니다.

분석가들 "미 SEC,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낮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들은 BTC, ETH와 달리 XRP는 선물 ETF가 없는 점, SEC와 리플이 아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타운센드 랜싱(Townsend Lansing) 코인쉐어스 제품 책임자는 "SEC가 XRP이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하지 않는 한 XRP ETF 승인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스캇 존슨(Scott Johnsson) 반 부렌 캐피털 파트너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한다. (XRP ETF가 승인되려면) SEC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와이즈 CIO "BTC 최근 조정, ETF 승인 관련 과도한 기대 탓"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하나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BTC 조정은 ETF 승인 관련 기대감이 과도했던 탓"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엄밀히 말하면 이번 조정은 ETF가 주도하는 매도세가 아니다. GBTC를 포함해도 ETF는 BTC를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ETF 출시 전 과도했던 시장의 기대감에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에서 매수세가 과열됐고, 이제 그 베팅이 해소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은 ETF의 단기적 영향(매수세)을 과대평가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도 "최근 BTC 조정의 원인은 GBTC발 자본 유출이 아니다. GBTC를 포함한 모든 현물 ETF에는 현재까지 약 8.2억 달러가 순유입됐다"고 말한 바 있다.

아서 헤이즈 "최근 BTC 조정, GBTC 자본 순유출 탓 아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GBTC에서의 자본 순유출은 근거가 없다. 22일 기준 GBTC를 비롯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누적 8.2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따라서 이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 운영 종료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준금리가 인하되기 전까지 BTFP를 통한 정부 지원 없이 일부 은행들은 살아남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비트코인 조정은 30,000~35,000 달러 구간에서 바닥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같은 예상을 근거로 3월 29일 만기되는 행사가 35,000 달러의 풋옵션을 구매했다. 동시에 나는 약손절로 솔라나(SOL)와 봉크(BONK)를 포지션을 닫았다. BTC가 35,0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저점 매수를 시작할 것이며, 솔라나와 WIF를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