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8천달러 저항선 연이은 돌파 실패, 美 투자자들 매도세 이어가

| 이준한 기자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주간 시작과 함께 시장 조정을 받으며 10만 8천달러 저항선을 연달아 돌파하지 못했다. 미국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월요일 신고가를 기록한 후 10만 8천달러 저항선 위에서 마감하지 못했다. 현재 10만달러 선이 무너지며 향후 몇 주간 9만 2천달러 영역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일봉 차트에서 RSI가 50% 아래로 떨어지며 단기적으로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4시간 차트를 보면 10만 8천달러 저항선이 확실히 가격을 거부했으며, 이후 시장은 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오늘 10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RSI가 현재 명확한 과매도 신호를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 전 상승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 지표는 미국과 나머지 지역의 매수·매도 압력을 판단하는 데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지표는 코인베이스의 BTC/USD 페어와 바이낸스의 BTC/USDT 페어 간 가격 차이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차트에 따르면 이 지수는 2025년 초부터 마이너스 값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투자자들이 지난 몇 주간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해왔음을 의미하며, 이는 비트코인 상승 실패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는 한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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