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10만5,00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는 강한 매집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으며,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10만5,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30일 이동평균(30DMA) 기준 거래소 유입/유출 비율이 1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거래소에서 유출되는 비트코인이 유입량보다 많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강한 매수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역사적으로 단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크립토퀀트는 모든 유출이 매집 신호는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유출은 기관 투자자, 장외(OTC) 거래, 현물 비트코인 ETF 보유량 증가로 인한 이동일 수 있어 직접적인 매수 압력으로 해석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결정적인 방향성을 찾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9월 16일 고점 이후 지속적인 매집 단계에 있으며, 역사적으로 급등 이후 긴 조정 기간을 거쳐왔다.
최근 90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 변동 폭은 약 16%로, 이는 2023년 8월과 유사한 패턴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저변동성 구간을 거친 후 급등했지만, 상승 전 단기 조정이 발생하며 일부 투자자가 손실을 입었다.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 수익성 지표(SOPR)가 0.99로 균형 구간에 머물러 있어, 변동성 확대와 함께 청산 리스크가 존재한다. 주요 지지선은 9만2,000달러(단기 보유자 평균 매수가)이며, 더 낮은 지지선은 8만~8만9,000달러 구간으로, 200일 이동평균선(EMA)과 일치한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이 돌파 매매를 시도하는 구간에서 '가짜 돌파(false breakout)'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이 경우, 변동성이 증가하며 갑작스러운 상승과 하락이 반복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며칠 동안 강한 변동성이 예상되며, 시장이 다음 주요 방향성을 결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CEO 헌터 호슬리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해 강한 확신을 보였다.
그는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으며, 기관 투자 확대, 국가 및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 증가, 금융 서비스와의 통합 확산이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자본 유입과 거시 경제적 흐름이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할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호슬리는 2025년이 비트코인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업계 주요 인사들이 비트코인을 글로벌 금융 자산으로 공식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지만, 기관과 대형 투자자의 장기적인 매수 기조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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