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새로운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글로벌 거래소들이 이를 둘러싼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기반 증권거래소 MEMX는 최근 SEC에 XRP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ETF는 '상품 기반 신탁'(Commodity-Based Trust) 형태로 설계될 예정으로, 이는 현재 승인된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ETF와 동일한 구조다.
이번 신청은 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제출된 것으로, 이에 따라 XRP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최소 15개의 기관이 XRP ETF 출시를 추진 중이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XRP 가격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도 현물 기반 XRP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는 지난 1월 30일 SEC에 그레이스케일의 XRP 신탁을 ETF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신청은 240일간의 검토 기간을 거치며,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10월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EC는 2월 14일 이 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투자자(‘고래’)들이 수백만 개의 XRP를 매집하며 XRP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XRP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경우, XRP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XRP ETF의 승인 여부가 앞으로의 시장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SE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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