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37.3억달러…3000달러 콜옵션에 베팅 집중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21일 기준 전일 대비 소폭 늘어난 3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2000달러, 3000달러 등 상단 콜옵션에 미결제 포지션을 점차 확대하며 중장기 낙관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21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7억3000만 달러 상당이다. 전일 37억7000만 달러에서 0.11% 감소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25억7000만 달러, OKX에서 5억9194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2억5963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2000달러 콜옵션(5월 2일 만기)이다. 약 41,759 ETH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다.

3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과 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에도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426,736.8 ETH(62.93%), 풋옵션 미결제약정은 840,293.06 ETH(37.07%)를 기록 중이다.

데리비트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OKX에서 거래되는 1600달러 콜옵션(4월 21일 만기)으로, 2,134.3 ETH 상당이 거래됐다.

2000달러 콜옵션(5월 9일, 바이낸스)와 1600달러 콜옵션(4월 21일, 데리비트)이 뒤를 이었다.

콜옵션 거래량은 65,285.24 ETH(58.73%), 풋옵션 거래량은 45,876.87 ETH(41.27%)로, 콜 비중이 더 높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가 6202만달러, OKX가 5649만달러, CME가 144만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10시 기준 이더리움은 0.22% 하락한 16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