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한때 3달러에 근접했던 파이코인은 현재 0.62달러까지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트마트 거래소는 파이코인 거래를 한 달 넘게 중단한 상태다. 파이 커뮤니티 회원들에 따르면 거래소는 파이 코어팀으로부터 KYB(기업실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1 파이 스왑을 진행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암호화폐 전문가 닥터 알트코인은 "비트마트의 파이코인 출금이 언제 재개될지 소식이 있나요? 파이 거래가 중단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1:1 스왑을 기다리고 있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인 반자(Banxa)도 파이코인 지원을 중단했다. 이용자들은 더 이상 이 플랫폼을 통해 파이코인을 구매할 수 없게 됐다. 중단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반면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후오비 거래소는 최근 파이코인 관련 중요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힌트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거래소는 "낮은 가격대의 파이코인을 보유하라"며 향후 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파이네트워크는 업계 최대 행사인 컨센서스 2025의 스폰서로 나선다. 프로젝트 창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주요 업데이트와 새로운 소식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에는 여전히 상장되지 못한 상태다. 이는 파이코인의 시장 접근성과 수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고가 대비 80% 가까이 하락한 현재 상황에서 대형 거래소 상장이나 주목할 만한 개발이 없다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