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학교, 최초 비트코인 투자 포착

| 이준한 기자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소속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가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통해 49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두에 따르면, 브라운대학교는 2025년 1분기에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에 49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투자는 브라운대학교가 비트코인에 공식적으로 투자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주식 10만 5천 주를 매입했으며, 이는 현재 대학이 보고한 2억 1600만 달러 규모 주식 포트폴리오의 약 2.3%를 차지한다.

미국 최고 명문 교육기관 중 하나인 브라운대학교의 이번 행보는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브라운대학교는 이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규제된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는 전통 기관 투자자 목록에 합류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혁신과 규제 준수를 균형 있게 유지하려는 전통 기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