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LR테크놀로지그룹이 5월 6일 약 400만 달러(약 56억 8천만 원) 규모의 비트코인 42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업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16.2 BTC로 증가했으며, 현재 비트코인 시세 기준 약 6,780만 달러(약 962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KULR테크놀로지는 올해 초부터 197.5%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회사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재무관리 전략은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KULR 주식을 비트코인 도입 ETF에 편입했다.
마이클 모 KULR테크놀로지 CEO는 회사가 보유 현금의 90%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를 통해 "KULR은 약 9만4,403달러에 42 BTC를 매입했으며, 5월 6일 기준 평균 9만6,342달러에 매입한 716.2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KULR테크놀로지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2% 이상을 보유한 스트래티지의 행보를 따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92개 기관이 약 329만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와 미국이 주도하는 국가들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추세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이 예상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5월 5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순현금 유입액은 4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일일 공급량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