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스캔] SAFE코인 약 29% 급등…XRP·BTC 매수세 집중된 국내 코인시장

| 최윤서 기자

8일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활기를 띠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거래대금이 분산되는 가운데, 특정 종목은 급등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과 리플(XRP)이 나란히 높은 순위에 올랐다. BTC는 끊임없는 매수세로 시장의 심리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XRP 역시 강한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기술적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SUI와 이더리움(ETH) 역시 업비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

상승률 상위 종목 중 가장 눈에 띈 코인은 세이프(SAFE)로,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모두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빗썸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의 가격 오름세를 나타내며 단일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에 올랐다. 이러한 급등세는 거래량과 함께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에서는 빗썸에 상장된 NFT 코인이 하락 흐름을 보였다. 전반적으로는 키움이 약한 코인원과 코빗 종목들 위주로 하락률이 높았으며, 빗썸에서는 극단적 변동 없이 일부 종목에서만 약세가 나타났다.

거래대금 부문에서는 역시 업비트를 중심으로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SAFE가 단연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고, 이어 BTC, XRP, LAYER, KAITO 등이 높은 거래 규모로 활발한 매매가 이루어졌다. 이들 종목은 동시에 수급 측면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가격 안정성을 부여받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은 특정 알트코인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대형 자산에 대한 매수세 역시 꾸준히 유지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급변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정적이며, 추세를 따르는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