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바이낸스 상장설에 8% 급등…메인넷 발표 예고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알트코인들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 가상자산은 10만 달러 고지를 향해가는 중이며, 여러 알트코인들도 주요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코인 중 하나는 파이코인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8% 상승했다. 현재 0.70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으며, 이 저항선을 깨면 0.90달러와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파이코인의 바이낸스 상장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소문이 더해졌다. 이러한 추측은 바이낸스의 스텔라 입금 지갑(파이 지갑으로도 사용)이 파이 블록체인에서 거래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촉발됐다.

또한 파이 네트워크 팀은 5월 14일 중요한 발표를 예고했다. 이 발표는 토론토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서밋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프로젝트의 첫 공식 글로벌 행사가 될 전망이다. 2025년 2월 공식 출시된 오픈 메인넷에 대한 업데이트도 파이 창립자 니콜라스 코칼리스 박사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은 서밋 이후 파이코인의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세계 7,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파이 네트워크는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거래소들이 무시하기 힘든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파이 앱에서 바이낸스 광고가 나타나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파이코인은 최근 2주간 3% 이상 하락했다. 토큰 언락이 지속되면서 매도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 파이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 1,030만 개의 토큰이 추가로 언락될 예정이다.

최근 거래량은 4,0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1억 2,300만 달러로 반등했다. 향후 몇 주가 파이코인 가격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코인의 RSI는 현재 중립적이며 어느 방향으로도 강한 모멘텀을 보이지 않고 있다. MACD는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동평균선 역시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