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라나 블록체인 등 여러 플랫폼에서 '파할감'과 '오퍼레이션 신두르'라는 이름의 새로운 암호화폐 토큰들이 등장했다. 이들 토큰은 안전성 관련 중요 정보가 없고, 온체인 데이터 검증이 불가능하며, 감사 보고서나 개발자 정보도 제공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러한 토큰들이 인도의 민감한 최근 사건과 연관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문제다. '오퍼레이션 신두르'는 카슈미르 파할감 지역의 테러 공격 이후 인도군이 파키스탄 테러 캠프를 공격한 작전을 지칭한다. 이처럼 감정적이고 시사성 있는 사건들을 암호화폐 토큰 이름으로 활용하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종종 목격되는 여론 악용 수법이다.
대부분의 이런 토큰들은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매우 작은 수준이다. 일부는 화요일 인도의 정밀 타격 직후 출시되었으며, 이는 러그풀이나 펌프앤덤프 같은 사기 수법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솔라나의 Pump.fun과 같은 플랫폼에서 출시되는 밈코인들은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보인다. 이러한 밈코인들은 본질적 가치가 없으며 단순히 소셜미디어 상의 유행과 화제성에만 의존한다.
바이낸스의 창펑자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평화와 화합을 강조하며,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을 통해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공격 소식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9만 6,3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가 현재는 9만 9,032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5%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이 소폭 하락했으나 안정세를 유지했고, 일부는 오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