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이 주간 거래량 증가와 체인 점유율 확대 흐름 속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후 3시 20분 기준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DEX는 전주 대비 0.32% 증가한 604억3800만 달러의 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DEX가 지난 하루 동안 처리한 종합 거래량은 115억7900만 달러 상당이다.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시장 점유율은 36.92%로, 전주 26.54% 대비 크게 확대됐다.
DEX 주간 거래량 그래프 / 디파이라마주간 거래량 기준 1위 DEX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이다. 전주 대비 37.22% 증가한 97억54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2위는 유니스왑(Uniswap)으로, 전주 대비 3.15% 증가한 117억63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3위는 오르카(Orca)로, 전주 대비 7.24% 감소한 40억4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4위는 펌프(Pump)로, 전주 대비 17.53% 증가해 48억41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5위는 메테오라(Meteora)로, 전주 대비 24.46% 감소한 29억35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가장 큰 주간 변동률을 보인 DEX는 ▲펜들(Pendle, +222%) ▲팬케이크스왑(+37.22%) ▲펌프(+17.53%) 순으로 나타났다.
일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이 22억1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19.17%를 차지했다.
이어 유니스왑(Uniswap)이 21억8200만 달러(18.84%), 오르카(Orca)가 8억1041만 달러(7.00%)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DEX 거래량 기준 체인 점유율을 보면 솔라나(Solana)가 28.2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BSC는 17.59%, 이더리움(Ethereum)은 16.8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베이스(Base)가 7.48%, 아비트럼(Arbitrum)이 6.2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아비트럼은 주간 거래량이 66.74% 급증하며 다시 상위 체인 중 강세 흐름을 나타냈고, 유니체인(Unichain)도 31.11% 증가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전주 대비 -12.69% 감소했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스(Base)는 하락(-8.77%)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7%대를 지키며 DEX 생태계 내 안정적 입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