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폭이 크고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종목이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에서는 강한 상승 흐름이 감지되고 있지만 동시에 눈에 띄는 하락세도 함께 존재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가 투자자들의 유입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업비트에서는 BTC가 가장 많은 순매수량을 기록했으며, 빗썸에서는 USDT가 주요 자산으로 부각되었다. 이는 일부 자금이 현금성 자산 및 대표 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BTC는 빗썸에서도 상위 순매수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수요 중심에 있었다.
급상승률 상위 코인 중에서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우먼(WOM)과 무댕(MOODENG)이 각각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WOM은 오십 퍼센트 이상 급등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MOODENG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코빗에서 거래되는 지오디(GEOD), 올라스(OLAS)와 코인원 거래소의 엔에프피(NFP)도 급등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는 별개로 개별 호재나 기대 심리에 따라 크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눈에 띄게 하락한 종목으로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하이파이(HIFI)가 시장 내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코인원에서는 리트(LIT), 에브리(EVERY), 프라임(PRIME)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코빗에서는 왁슬(WAXL)이 급락 종목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LIT는 거래 정지된 듯 거래 금액이 없어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업비트를 중심으로 도지코인(DOGE)이 가장 활발한 거래를 기록했으며, 리플(XRP), 무브(MOVE),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이 상위권에 포진해 여전히 대표 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DOGE는 단기 이슈가 반복되며 변동성이 투자 유인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은 일부 급등 종목의 등장과 함께 자금이 안정적인 자산으로 분산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과도한 추격 매수보다는 코어 자산 위주의 분산 전략과 변동성 방어가 동시에 고려되는 투자 접근이 요구된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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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WOM) | 35.74 | 51.36 | 빗썸 |
올라스(OLAS) | 527.7 | 50.77 | 코빗 |
엔에프피(NFP) | 63.5 | 50.47 | 코인원 |
무댕(MOODENG) | 291.0 | 48.95 | 빗썸 |
지오디(GEOD) | 377.9 | 37.42 | 코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