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해외-국내 차익거래 수익 TOP 종목 공개… PEPE·KLV·RDNT 프리미엄 기회 분석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2일 기준, 암호화폐 차익거래 시장에서 PEPE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프리미엄이 관측되고 있다. Datamaxiplus에 따르면, PEPE는 코빗에서 0.00001425275 USDT에 매수한 후 바이비트에서 0.000014351 USDT에 매도하면 약 0.34%의 차익으로 69.04달러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 거래량은 약 29.9만 PEPE이며 거래금액은 76.29달러 수준이다.

유사한 프리미엄은 비트겟 거래소(Target Price 0.000014355 USDT)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거래금액은 99.92달러로 동일하게 69.04달러의 수익 가능성이 포착되었다. HTX 거래소에서는 다소 낮은 0.31%의 프리미엄이 존재하며, 이 경우 수익은 65.97달러로 분석됐다. 다만 HTX는 테이커 수수료가 0.04%에 불과해 실질 수익률은 높다는 평가다.

PEPE 외에도 바이낸스와 MEXC에서도 각각 0.27%의 유사한 차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거래소에서는 약 62.02달러의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MEXC는 메이커 수수료가 0%로 설정돼 있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국내 차익거래 TOP 5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모두 PEPE 종목이 포함되었으며, 가장 높은 프리미엄은 코빗-바이비트 및 코빗-비트겟 루트에서 약 0.34%로 집계되었다. HTX와의 거래는 낮은 수수료 덕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보전되는 구조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TOP 종목으로는 KLV와 RDNT가 꼽힌다. MEXC에서 KLV를 매수 후 HTX에서 매도할 경우 최대 55.08%의 압도적인 차익이 발견되고 있으며, 거래량도 250만 달러로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RDNT는 바이비트, 비트겟, MEXC 등 다수의 파생 마켓에서 매수 후 HTX 현물로 전송해 매도하는 방식으로 약 53.3%대의 프리미엄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세 차익 거래의 경우 유동성 부족이나 슬리피지, 거래소 간 전송 지연 등의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점검과 실시간 시세 확인이 중요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