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플로우] 아비트럼·베이스, 하루 순유입 선두…솔라나·비트코인 유출세

| 강이안 기자

브리지를 통한 자산 이동 흐름에서 아비트럼과 베이스가 순유입 상위를 기록했다. 솔라나와 비트코인은 두드러진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13일 오후 4시 45분 기준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하루 동안 브리지를 통해 가장 많은 자산 유입이 발생한 체인은 이더리움으로, 총 6273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뒤이어 ▲아비트럼 2025만 달러 ▲베이스 2001만 달러 ▲스타크넷 1938만 달러 ▲솔라나 1568만 달러 순으로 높은 유입세를 보였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자금 유출이 발생한 체인 역시 이더리움이다. 6522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어 ▲솔라나 2122만 달러 ▲스타크넷 1492만 달러 ▲베이스 1458만 달러 ▲유니체인 1307만 달러 등이 유의미한 유출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유입(6273만4001달러)보다 유출이 더 커 순유출 규모가 249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 인해 하루 기준 순유입 상위권에서는 제외됐다.

아비트럼 브리지 자금 흐름 / 아르테미스

절대값 기준 순유출입 순위에서는 아비트럼이 1위를 차지했다. 순유입 1088만 달러를 기록,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유입 환경을 보여줬다.

아비트럼은 이날 2025만 달러를 유입했고, 유출은 절반 이하 수준인 936만 달러에 그쳤다. 유입 대비 유출 비율은 약 2.16배다.

이어 ▲베이스(+543만 달러) ▲스타크넷(+445만 달러) ▲아발란체 C-체인(+150만 달러) 등이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순유출 체인 순위 상단에는 솔라나(-554만 달러)가 자리했다. 이날 1568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유출이 2122만 달러로 더 많았다. 유입 대비 유출 비율은 0.74배에 그쳐, 유입 자금 대부분이 바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트코인(-395만 달러) ▲OP메인넷(-379만 달러) ▲유니체인(-363만 달러) ▲이더리움(-249만 달러)에서도 뚜렷한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