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골드(XAUT)가 태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맥스빗에 공식 상장됐다. 이번 상장으로 태국 투자자들은 처음으로 토큰화된 금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테더 골드는 실물 금으로 완전히 담보된 스테이블코인으로, 1 XAUT는 1트로이온스의 실물 금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경제적 불확실성 시기에 안정적인 투자 대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맥스빗의 XAUT 상장은 자산 담보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한다"며 "테더 골드는 자산을 보존하고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인 도구"라고 설명했다.
XAUT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전통적인 역할을 디지털 형태로 구현한다. 실물 금과 달리 24시간 유동성을 제공하며, 맥스빗 플랫폼에서 언제든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시장 변동성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태국은 이미 USDT가 디지털 자산 거래에 널리 인정받는 등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로 자리잡았다. 테더 골드의 맥스빗 상장은 관광 중심 경제인 태국의 디지털 화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태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을 확장하며 아시아의 주요 암호화폐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