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네임 서비스, SNS 토큰 발행… 전체 40% 에어드롭

| 김미래 기자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 네임 서비스(Solana Name Service)는 SNS 토큰 발행을 공식화하며, 전체 공급량의 40%를 ‘기존 및 신규 지지자’에게 에어드롭한다고 발표했다. SNS는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이름 서비스로, 사용자 지갑 주소를 사람이 읽기 쉬운 '.sol' 형태의 도메인으로 매핑해 블록체인 사용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롭게 발행된 SNS 토큰은 기존의 FIDA 토큰을 사실상 대체하는 성격을 띠며, 본아피다(Bonafida)는 이번 달 초 FIDA가 '.sol' 도메인 사용자에게 적절한 인센티브 모델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본아피다 측은 "FIDA의 토크노믹스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해 프로젝트 방향성을 전면 수정했다. 이번 SNS 출시는 새로운 팀 구성, 새 목표와 함께 진행되며, 기존 프로젝트 구조에 대한 대대적 개편으로 평가된다.

SNS 토큰은 .sol 도메인을 보유한 이용자가 자신의 지갑을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에 연결하면 청구할 수 있다. 청구 기한은 오는 8월 11일까지로 정해졌으며, 솔라나 네임 서비스 측은 현재 12만7000개의 .sol 도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SNS는 복잡한 블록체인 주소의 사용성을 대체하기 위한 서비스로, 자산 전송 시 주소 오류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돼 있다.

프로젝트는 최근 SNS 공급량 중 20%는 이미 할당됐다고 밝혔으며, SNS 토큰은 현재 0.004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은 약 1200만 달러 규모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