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소폭의 유입세를 회복하며 전날 유출 흐름에서 반등했다.
1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1337만 달러(189억 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에는 1761만 달러가 유입되며 며칠간 이어졌던 유입 공백을 끊었지만, 이번 주 첫 거래일인 12일 다시 유출세로 전환됐다가, 이날 다시 소폭의 유입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736만 달러) ▲프랭클린 EZET(306만 달러) ▲반에크 ETHV(295만 달러) 3개다. 나머지 6개 ETF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24억7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7억9556만 달러(1조1265억 원)로, ▲블랙록 ETHA(4억109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1억615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억2829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92억7000만 달러로, 이더리움 시가총액 중 2.8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ETHA(33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30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3억1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