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과 거래량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콜옵션 중심의 구조가 지속되며 시장 전반의 낙관적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99억6000만 달러 상당이다. 전일 386억3000만 달러 대비 3.44%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305억2000만 달러, CME에서 39억5000만 달러, OKX에서 32억 달러, 바이낸스에서 12억9000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8억7230만 달러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비트코인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1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5689.3BTC 규모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다.
이어 6월 27일 만기 ▲30만 달러 콜옵션(5421.9BTC) ▲12만 달러 콜옵션(5048BTC) 순으로 미결제약정이 많았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1만210.82BTC로 60.56%, 풋옵션은 13만6912.69BTC로 39.4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일(콜 60.69%)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콜옵션 우위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행사가 11만 달러, 5월 30일 만기 콜옵션으로, 2497.3BTC가 거래됐다.
이어 ▲5월 16일 만기 10만5000달러 콜옵션(1247BTC) ▲5월 30일 만기 10만5000달러 콜옵션(1207.1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콜옵션 거래량은 2만2530.08BTC로 58.39%, 풋옵션 거래량은 1만6055.94BTC로 41.61%를 기록했다. 전일(콜 60.57%) 대비 콜옵션 비중은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단기 강세 전망에 대한 베팅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32억9000만 달러 ▲CME 2억6900만 달러 ▲OKX 5억2311만 달러 ▲바이낸스 3억1274만 달러 ▲바이비트 2억1238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거래소 전반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며 시장 활기가 유지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2% 상승한 10만3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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